카테고리 없음2020. 3. 11. 12:26

 

 

홍삼이 부동의 1위, 2위는 프로바이오틱스(순위가 상승), 3위가 비타민 및 미네랄, 4위가 식이섬유로...다이어트 영양제 바람과 함께 식이섬유가 올라오지 않았을까, 또한 프리바이오틱스 역시 식이섬유로 분류되므로 그 인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외에 성분들이 눈에 띈다.

 

알로에, 마리골드꽃추출물이 그 성분들이다. 알로에는 변비, 마리골드꽃추출물은 황반변성에 효과있는 루테인, 지아잔틴이 들어가 있다. 

 

Posted by JsPark21
카테고리 없음2019. 11. 22. 11:03

http://www.inews24.com/view/1224122

 

최태원의 27년 뚝심…SK바이오팜 독자개발 뇌전증 신약 美 FDA 승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초의 제약사가 됐다

www.inews24.com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습니다. 위기의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 중 하나가 바이오/제약 강국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신약개발의 가시적 성과가 아쉽게도 잘 나오지 않았고

 

우환만 많았죠...코오롱에서 만든 관절염 치료제는 FDA에서 승인 실패 하면서, 오히려 임상연구에 커다란 문제점이 노출되어 상장폐지 위기에, 경영진 구속에ㅠㅠ 

 

이 와중에 엑스코프리라는 신약을 SK 바이오팜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국내최초 독자개발' 이랍니다^^

 

현재 간질약 환자들의 30% 이상이 간질약에 반응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엑스코프리(성분명:세노바메이트)가 할일이 생기는 거죠.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eur/article/PIIS1474-4422(19)30399-0/fulltext

 

 

이 논문은 세노바메이트의 효과와 안정성을 용량별로 평가한 연구결과인데요, 100, 200, 400mg 를 복용해보았고...안전성 고려하면 100-200mg에서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100mg 에서는 약 40% 에서 약에 반응을 보였다고 하니, 100mg쓰다가 200mg를 사용하는 전략도 괜찮아 보입니다.

 

 

 

 

Posted by JsPark21
카테고리 없음2019. 11. 15. 12:49

환자들의 피검사를 확인하다보면, 혈중 아밀라아제의 농도가 높은 경우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도 가끔 높게 나와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걱정하면서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밀라아제는 '췌장 효소' 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췌장 질환이 아닐까 먼저 의심하게 되지요.  

 

 

그런데 췌장 질환을 의심하기에는 복통도, 등쪽으로의 방사되는 통증도, 소화장애도 없는 경우들이 있다는게 저로써도 궁금했습니다.

 

 

아밀라제는 췌장에서 40~45%를 분비하며 그 외 침샘이나 폐, 갑상선, 편도, 심지어 나팔관에서도 생성됩니다. 그래서 췌장 쪽이 꼭 아닐수도 있다는 얘기이지요. 그리고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신장에 문제가 있는경우 혈중농도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 알고싶으시다면 저 아래의 질환들을 전부 감별해나가야 합니다...힘든 부분이 있지요.

 

 

 

*혈청 췌장효소 수치가 상승된 경우 체크해야 할 점*

 

통증의 유무

췌장 질환의 과거력

다른 기저질환의 유무

가족력

약물 복용력

 

심한 위장관염 환자에 서는 정상 상한치의 2.2배까지 아밀라아제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때 복부 통증이 동반될 경우 급성췌장염과 혼동될 수도 있다.

 

 

간질환에서도 간의 세망내피계에서 청소율 저하로 혈청 췌장효소의 증가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폐암이나 난소암에서는 췌장효소의 이소성 생산 기전을 통해 혈청 아밀라제 증가를 보일 수 있구요. 이 외에도 가족성 무증상 고아밀라아제 혈증이나 여러 약제에 의해서도 혈청 아밀라제가 상승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별 증상이 없다면 일단 추적관찰을 해보는게 원칙입니다. 실제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42명을 대상으로 5일간 췌장효소를 측정하였 을 때 단지 19%의 환자만이 췌장효소가 상승한 채로 유지되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정상화 되었다는 보고를 하였기도 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증상없이 아밀라아제 상승이 지속되는 경우도 꽤 있는데요. 이를 의사들이

 

 

CAPH (chronic asymptomatic pancreatic hyperenzynemia)

 

라고 진단합니다.

 

 

한국 말로 풀면 '만성 무증상 혈중 췌장효소 증가증'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로는 이런 분들에서 췌장 내 이상병변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복부 초음파 혹은 CT를 하는 것이 권장되고...여기서도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면 MRCP(췌장을 보는 특수한 MRI) 라는 검사 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결론 * 

증상이 없고, 우연히 발견된 췌장효소가 증 가된 경우에 복부 초음파나 CT에서 이상 소견이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있으면 췌장 MRI나 MRCP 등의 추가 검사 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검진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결과책자를 들고 '치유미 가정의학과'를 찾아주세요^^

 

 

Posted by JsPark21
카테고리 없음2019. 11. 12. 18:15

여성에서 연령의 증가에 따라 난소의 기능이 소실되면서 성호르몬(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
의 결핍이 유발되고 이에 따라 영구적으로 생리가 없어지는 것을 '폐경'이라고 합니다.

 

 

 

 

갱년기는 위의 그림에서 보듯 폐경이행기와 폐경후기를 포함한 개념입니다. 생리가 불규칙한 초기 상태에서 갱년기라 의심할 수 있다는 거죠^^

 

갱년기에서의 증상은 다음과 같이 매우 다양한데요, 시기별로도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혈관운동성 증상'이 갱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급작스런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온도감지중추에 이상을 일으키고, 등이라던지 얼굴, 발 등에 뜨겁고 더운 감각,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와 함께 우울한 기분, 짜증이 잦은 등의 기분장애가 같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가 가장 힘듭니다. 이러한 두가지 증상군으로 병원을 많이 찾지요.

 

 

개인차가 있으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피부가 위축되고, 생식기도 위축, 퇴화 되면서 건조해져 질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도 있으며, 골반 근육들이 약해져 여러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뼈가 점점 약해져 골다공증에 이르는 중년, 시니어 여성들이 많아집니다. 추후에는 동맥경화증 등의 혈관 문제까지 일어날 수 있다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의학계에서는 갱년기를 병으로 보고 치료를 하자는 입장인데요...갱년기의 치료는 '호르몬 치료'와 '비호르몬'치료로 나뉩니다.

 

호르몬 치료는 주류인데 이게 말이 많습니다. 하는게 좋은지, 해서 안좋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는지 말입니다...특히 정맥혈전증 위험은 높인다고 하죠. 이외에도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고혈압 및 심장질환등 심혈관계 질환 관련해서 이슈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나온 호르몬제인 '듀아비브'는 기존 지적되었던 의문들은 잠재우는데 성공적인 편입니다.

 

 

뇌졸증, 심장질환, 정맥혈전증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였으며, 

 

 

고지혈증에서도 총콜레스테롤 감소, HDL 증가, LDL 감소라는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에서도 치료적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듀아비브의 효과는 기존 에스트로겐에 바제독시펜을 결합함으로써 거둘 수가 있습니다.

 

 

 

Bazedoxifene은 SERM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s)로 뼈에서는 에스트로겐 효능제로 작용하고
유방이나 자궁 등 다른 조직에서는 에스트로겐 길항제로 작용하는 약입니다.

 

-> 뼈 빼고 다른 조직에서는 오히려 에스트로겐의 반대역할을 해버린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에스트로겐과 병용 하면 에스트로겐의 자궁 내막 증식 작용을 억제하고 골다공증에 도움이 됩니다. 골다공증 치료로도 단독제제 (비비안트정Ⓡ)가 처방약으로 쓰이기도 하지요^^

 

 

가장 의사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약에 형태에 가깝습니다. 단, 아직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약이기 때문에 5년 10년을 썼을 때 과연 다른 부작용이 없는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호르몬제제들에 대한 부작용이 걱정되신다면 비호르몬 요법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호르몬 요법들을 다루는 병의원은 많지는 않지요...이상으로 듀아비브에 대한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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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