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8. 8. 1. 11:44



"건강검진에서 뼈 수치가 안좋게 나왔어요."


58세 여성 이우영씨, 이번 건강검진에는 기본 검사 항목 외 복부 초음파 등 고급 검진 항목을 추가해서 받았더니, 뼈 수치가 안좋다고 했다.  뼈수치...골밀도 검사 수치 이리라.


"네 결과 한번 볼까요?"


검사 결과, 이우영씨의 골밀도는 요추 T 점수 -2.8로 골다공증에 해당했다. 최근 골절 병력은 없다고 했다..


"골다공증 이에요ㅜ 골다공증 약을 드셔야 합니다."



* 골다공증이란?


뼈의 강도가 서서히 약해지는 질환이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여성은 폐경이 되면서 더더욱 뼈의 강도가 떨어지는데, 통증 등의 다른 증상이 없지만 소리없이 몸을 안좋게 만든다.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며, 마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을 조절 안하면 뇌졸증이나 심근경색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치료해야 되는 상황과 같다. 골절의 위치는 척추, 손목, 대퇴골 골절이 흔한 편이다. 한국인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문제는 한국 골다공증의 치료율이 30% 초반에서 멈취서 있다는 점이다.(외국 보다는 좀 낫다. 충격적이게도 치료율이 10%대 밖에 되지 않는 나라들도 있다.)  당최 잘 올라가지가 않는다. 10명만 치료 해도 한번의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방송에서 골다공증이 중요하다 광고를 해도, 잘 올라가지 않는 이유가 뭘까? 건강검진 기본 항목에 골다공증이 없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다. 반대로 말하면 올해부터는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2018년부터 여성은 54세에 골밀도 검사를 국가에서 지원해줘서 한 차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혜택을 놓치지 말자.


골절이 무서운 이유는, 보통 60대 이상에서 골절이 오는데 한 번 오면 그 부위 근력도 약화되고 회복이 잘 안되는 등 후유 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부위 골절도 잘 오며, 골절 후 5년 생존율을 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사망에 이르는 분들이 많다. 골절 -> 움직임 감소 -> 삶의 질 저하, 생존율 저하 로까지 이어진다.  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골다공증 케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골다공증을 치료 하면 골절 예방 효과가 굉장이 크기 때문에 의사가 치료 권유하면 주저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치료 받아야 한다.  치료시작은 건강검진 후에 하면 되니까 쉬운데, 문제는 평생을 치료해야 하는 병인데 어디 아프지가 않으니까 잊어버리고 중도에 치료를 멈추는 경우도 많다. 한번 골다공증으로 진단 받으면 꼭 2년 마다 한번은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골감소증이 나왔다면 어떻게 할까? 골감소증은 골다공증 이행의 전단계이다. 이 때는 약을 쓰지 않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칼슘과 비타민 D의 복용, 운동이 중요하다. 골감소증이 나왔다면 굳이 영양제를 사먹을 필요는 없다. 병원 및 의원에서 처방받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인데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이때도 골감소증과 마찬가지인데, 칼슘 비타민 D 처방이 안되므로, 영양제로 사먹거나, 비타민 D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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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