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7.02.17 대장암에 좋은 음식 1
  2. 2017.02.14 슈퍼푸드, 아마란스
  3. 2016.12.26 생리전 증후군 타파하기
  4. 2014.09.25 편두통 예방에 좋은 영양성분들
의료2017. 2. 17. 16:40


(이렇게 먹으면 -_-b)



"선생님, 대장암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이런 질문에는 대답을 한번에 하기가 약간 곤혹스럽다. 어떤 의도인지를 헤아려야 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대장암이 재발 하지 않도록 하는 음식 혹은 대장암 위험과 관련 없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로 해석해야 될 것이다.


"있죠. 그럼요."


대장암 예방은 현재 까지 연구로는 아스피린과 운동이 최고다. 아스피린의 경우 피를 묽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전통적으로 해열 진통제로도 친숙한 약인데, 신기하게도 대장암 예방효과가 있는데 심지어 최고다. 20-40%까지 대장암 발병률을 낮춘다. 운동도 약 24% 나 발병률을 낮춘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겠지.


곡물섬유소


섬유소 중 과일이나 채소 섬유소 말고, 곡물에 포함되어 있는 섬유소가 그렇게 대장암 예방에 좋다고 한다. 하루 10g 이상의 곡물만 먹어도 10%나 위험도가 감소한다. 20g 먹으면 어떻게 될까? 20% 감소한다.


곡물 섬유소는 조리한 것 기준으로 봐야 된다. 아무래도 생으로는 잘 먹지 않으니까.


아마란스, 테프(생소...), 퀴노아, 통밀, 보리쌀, 귀리겨, 현미까지...크게 보면 렌틸콩도 포함된다.

이중에 익숙한 건 그나마 퀴노아, 아마란스, 통밀, 현미!


결론은,

쌀밥 지어 먹을 때 퀴노아, 아마란스를 넣어 먹고, 되도록 덜 도정된 쌀을 먹는다. 

빵 선택 시 통밀 함유가 많은(50%정도 이상을 추천함) 것을 선택한다.


우유 및 유제품


20%나 대장암 위험도를 줄인다. 하루 200g 이상 섭취해야 하고,(우유 작은 거 한팩) 우유를 꼭 포함시켜야 한다. 우유 안 들어간 건 크게 효과 없다고...이는 칼슘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칼슘


하루 1200-2000mg 섭취하면 대장암 전단계인 용종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Vitamin B6


적게 먹는 군과 비교할 때 1.5mg/일 이상 차이 나면 의미 있게 차이가 갈린다 한다. 용량 및 효과관계는 선형적이지 않아, 영양 권장량 수준으로만 복용해도 될 듯 하다.


Folate(folic acid 말고!)


엽산 형태중 하나인 folate를 800mcg/일 이상 섭취시 용종 발생을 줄인다.


과일 및 채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안 좋다고 한다. 사과 하나 정도.(100g/d), 다들 먹는 만큼..먹자


마그네슘, 오메가3, 비타민 D 


아직은 시기 상조 연구 수준이다. 비타민 D는 특히 알려진 것에 비해 인과관계를 밝히는 긍정적인 논문이 없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7. 2. 14. 14:00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잉카문명ㆍ아즈텍문명이 발생하기 이전인 약 5,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던 1년생 비름과 식물로, 고대 잉카제국에서는 '신이 내린 곡물'로 불리기도 했다.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약 50가지 종류가 분포해 있으며,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재배가 용이하고 병충해가 적어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작물이다. 잉카문명의 대표 작물인 '퀴노아(quinoa)'와 함께 슈퍼푸드(superfood)로도 잘 알려져 있다.

 - 네이버 시사상식 사전 - '아마란스'





나도 아마란스를 즐겨먹는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추천할만한 곡물이다.(가격이 비싼 건 함정.)  한국인의 기본식단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이 현미에서 백미로의 곡물 변화다. 현미에는 영양소도 많고, 식이섬유도 많은데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아지니까 이걸 다 깎아내고 먹는다. 그래, 현미가 맛이 없다면 보조 잡곡으로라도 그 영양 불균형을 메꿔야 된다. 아마란스는 그런의미에서 추천할 만한 음식이다.


아마란스의 장점


1. 단백질 함유량이 높다


곡물에 치우쳐 음식을 섭취할 경우 단백질이 부족해지는데, 우리 주식인 쌀에 비해 아마란스는 단백질 합유량이 15-17%로 높다. 다이어트 할때도 백미만 먹기보다는 아마란스를 섞어 먹는게 유리하다.


2. 섬유질 함유량이 높다.


쌀과 비교할 때 섬유질 양이 약 7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섬유질은 변비치료에서 약으로까지 쓰이는 성분이다. 변비가 잘오는 분들은 밥 지을때  꼭아마란스를 섞어서 먹어보자.


3.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철과 마그네슘. 오늘 내가 아마란스를 주제로 삼은 건 이것 때문이기도 하다. 아마란스는 특히 철분과 마그네슘 많기로 유명한 곡물인데, 아마란스를 조리해 먹으면 아쉽게도 마그네슘이 248mg/100g 에서 65mg/100g으로 현저히 감소한다.(생으로 먹으면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조리는 어쩔 수 없이 꼭 해야만 한다.) 이는 퀴노아와 비슷한 수치며, 쌀과 비교 하면 무려 6배나 높은 양이다. 철분은 모자라는 분들이 먹으면 좋은 거지만, 마그네슘은 편두통 예방 및 치료, 뇌졸증 위험 낮추는 효과, 당뇨병에서 병 진행을 막는 효과가 있다. 해당 되는 분들게 아마란스를 추천한다.


4. 필수 아미노산이 전부 들어있다?


많은 건 분명하다. 하지만 알려진 바와 달리 필수 아미노산이 전부 많은 건 아니며, 특히 lysine이 많다. 





Posted by JsPark21
카테고리 없음2016. 12. 26. 14:41

"생리기간에 너무 힘들어요 선생님ㅜㅜ 좋은 영양제 없을까요?"


20대 후반 김모씨...생리전증후군 환자이다. 평상시 생리 10일 정도 전 부터 편두통 양상의 두통이 오고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 부리는 일이 잦아진다고 한다.


"그런 때 잠은 잘 주무시나요?"


"아뇨...평상시 보다 더 많이 자요...한 9시간은 자는 거 같아요"


"어쩌다 산부인과를 안오시고, 저한테 오셨나요^^?"


"영양제 추천 받으러 왔어요~^^"


PMS 또는 PMDD. 너무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게 특징이며, 생리 전 후에 심해지기 때문에 환자들이 대부분 대략 어떤 질환인지를 안다.  감별 역시 주기적으로 증상이 왔다가는 특징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생리기간이라든지 양이 불규칙해지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적 질환과 감별을 요한다. 이를 간과하고 지나치면 증상의 원인을 찾지 않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 하게 되어 큰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다행히 이 환자는 생리가 약간 불규칙 하긴 하지만- 최근 들어와서 특별히 심해진 건 아니라고 했다.


채소를 잘 안먹고,


다이어트 중이고,


평상시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음주를 한다...그렇다면...


"마그네슘 영양제 드셔보세요^^"


 ref: naturalhealthyconcepts.com

 

 마그네슘. 채소 및 견과류, 초콜릿에 많은 영양소다. 식물의 엽록소에 이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현대인이 쉽게 결핍되기 쉬운 미네랄 중 하나이며- 특히 편두통이 있는 생리전 증후군에 도움이 된다. 채소를 잘 안먹고, 게다가 다이어트를 한다면 결핍이 오기 쉬운 상태일 것이다. 게다가 음주! 효과는 생리 1주기만 지나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세로토닌 수용체 차단제를 저용량으로 복용한다면 금상첨화이겠다. 생리전 증후군의 기전으로 뇌 내 세로토닌의 저하가 강력하게 꼽히고 있으며, 실제 약으로 줘도 효과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들이 많아, 1차 약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SSRI(선택적 세로토닌 수용체 차단제)의 경우는 두통, 오심 등 부작용이 10% 안팎으로 흔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운동, 영양치료 후에도 조절이 안된다면 복용을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JsPark21
카테고리 없음2014. 9. 25. 18:47

편두통은 전국민의 1.2%가 앓는 질환이다. 하지만 임상에서 느끼기에는 상당히 많이 경험하는 질환이다. 안타깝게도 편두통의 완치는 힘들고, 고혈압처럼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머리가 아프다. 처음 인지시에는 큰 병에 걸린건 아닌가 무섭지만, 나중엔 환자가 자기가 편두통이 왔다는 것을 안다.  


편두통 예방약으로 베타차단제가 권유되지만, 이 약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면서 부작용은 훨씬 적은 영양 성분들이 존재한다^^ 아래 성분들을 확인하고 예방을 시도해보자^^.


1. 마그네슘

 

 


편두통의 정확한 기전은 아직도 연구중이지만, 삼차신경의 신경전달물질이 혈관에서 혈관확장을 일으키고, 혈관 주변으로 염증이 생겨 두통이 유발된다...라고 알아도 좋을 듯 하다. 마그네슘의 경우, 혈관에 작용하는 미네랄인데, 편두통 환자에서 마그네슘 부족인 사람들이 많다라는 사실이 보고된 이후 연구가 활발해졌다.(정확히는 활발했었다...한때) 마그네슘 부족은 월경전 증후군과도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추천드릴 분은 월경 근처 편두통이 유발되는 사람, 채소를 안먹는 등 마그네슘 부족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복용법:

마그네슘(킬레이션 된것으로, 시중 것들은 보통 되어 있다) 600mg/일*계속 

혹은 생리~월경까지 생리주기 후반기 2주동안 매달


2. 머위(butterbur)

 

 

 

머위는 최근 많이 뜨고 있는 편두통 예방 성분이다. 익숙한 식물이 아니지만 찾아보니 한국이 주원산지 중 하나이며, 텃밭 같은데서 잘 자란다고 한다. 마그네슙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연구되었으나, 비교적 최근 자료이며 연구량도 뒤떨어진다.

 

복용법:

머위 75mg/ 2회 분복*4-12주 이상(오래 먹을수록 예방효과 높아짐)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