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019. 11. 5. 18:47

ref: https://www.chiroeco.com/prebiotic/

 

프리바이오틱스란 우리 몸의 장내에서 유익균이 좋아하는 일종의 식이섬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여러 종류가 속하며, 크게 몇가지로 나뉩니다.

 

- fructans(프룩탄)

프락토올리고당(FOS)가 여기 속합니다.

 

- GOS(갈락토올리고당)

 

 - 소화가 안되는 전분

 

- 펙틴(POS)

 

- 코코아 유래 플라보놀

 

등이 있겠습니다.

 

이런 것들, 해외직구하시다 보면 나오는 영양제들이 프리바이오틱스에 속하지요.

 

프로바이오틱스 =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 프리바이오틱스 -_-;

 

신바이오틱스 = 유산균 + 프리바이오틱스

 

이니 헷갈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좋은가요? 프리바이오틱스가 장에 좋은가요?

 

-> 둘다 장에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대부분 유산균)이며, 그 먹이가 되는게 프리바이오틱스이지요.

단순히 먹이가 되서 좋은건 아니구요. 프리바이오틱스는 대장에서 미생물이 SCFA(짧은사슬 지방산)로 분해를 하는데, 요개 또 좋은 성분으로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여러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바이오틱스가 가장 좋을까요?

 

-> 아직까지 신바이오틱스가 특정분야에서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보다 우월하다, 이렇게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구요. 연구중인 분야이지요. 좋을걸로 기대는 되지만...신바이오틱스라고 나온 것 중에 주의할 사항은 두개를 하나로 합치다 보니 용량이 모자란 경우가 좀 있습니다! 용량은 지켜야 겠지요.

 

프리바이오틱스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 제가 판단할 때는(여러 논문들 리뷰해봤습니다), 고지혈증 및 과민대장 증후군에 효과가 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성상 난용성 식이섬유라 변비에도 효과적이구요.  그리고 특정 성분은 특정분야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면 프리바이오틱스 종류 중 하나인 이눌린이 당뇨에 효과적..) 

 

 

과민대장 증후군은 조금 유의하셔야 합니다. 안맞는 분이 간혹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임) 

한번 시험삼아 드셔보시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끊는 걸 추천드립니다.

 

추천용량: 2.5g - 10g/일

 

 

 

- 치유미 가정의학과는 치료를 넘어선 치유를 지향합니다 -

 

질문은 카페로 받고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chiyoume

 

치유미 가정의학과_만성피로,남성/여성... : 네이버 카페

'몸의 경고' 저자, 치유미 가정의학과 박제선 원장이 직접 운영하는 까페. 갑상선,과민대장증후군,비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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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sPark21
특별한 이야기2019. 10. 25. 18:20

'닥터프로스트' 가 뉴 시즌으로 돌아왔네요.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범죄심리학 기반 웹툰 이었는데, 심리학자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스토리에요...

 

이번에는 닥터프로스트의 조교이자 제자였던 '윤조교'가 '윤교수님'으로 등장하여 사건을 풀어나갑니다.

 

이전에 굉장히 좋아했었던 웹툰인데, 돌아와서 반가웠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인정욕구' 에 관한 심리학적 통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고, 어떻게보면 소속되고 싶어하는 욕구인데요, 범죄자가 저러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걸 보는데, 저한테 좀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인정욕구' 가 있다고 합니다. 정도의 차이이지..

누구나 칭찬받고 싶어하고, 나의 존재를 '인정' 받고 싶어하죠.

 

그런데 어떻게 보면 '쿨-' 한 인생은 아닌게, 결국 자신의 존재가치, 행복의 척도를 남의 평가에 의존해야 되는 거잖아요?

 

어려서부터 칭찬에 목마르고, 목표달성에 목을메고...그랬던 기억이 있기에 더더욱 다가오는 한 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꼭 어릴 때만 그런건 아니잖아요?

 

결국 그런 사회적 환경에서 자란 아이('저' 같은?)는 성인이 되어서도 '상'을 쫓는 경향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이게 왜 문제가 되나면은...

 

어떻게 보면 하나 뿐인 인생, 제 행복, 제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고 싶은 욕구와 인정욕구가 충돌한다는 겁니다.

 

 

해서 고민이 됩니다...어느 정도 사회적 성취를 이루었다 한들 그게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게 제2의, 제3의 사춘기가 아닐지요.

 

 

 

혹시 행복하게 살고 싶나요?

그럼 늦기 전에 행복하기 위해 '인정욕구'를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고민해보세요.

 

인간은 부모, 사회에서 길러진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길들이기 전의 나는 어떤 걸 원하는 사람인가요?'

 

이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으련지^^ 그래서 이번에도 여행을 떠나고 싶군요...

 

 

* 닥터 프로스트 앞길을 응원합니다~! 벌써 상위권으로 가고 계시네요^^ *

 

 

 

 

 

 

Posted by JsPark21
의료2019. 6. 6. 15:52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681

 

전국 A형간염 환자 발생 전년比 359% 증가...20~50대 성인 전 연령층 발생 -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6월 3일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전국 A형간염 확진자는 6,...

www.newsfreezone.co.kr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6/387985/

 

식중독·A형간염 발생 급증…경기도 비상근무체계 가동 - 매일경제

경기도는 최근 물과 식품 등을 매개로 한 집단 식중독과 A형 간염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에 나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 26일까지 도내 7인 이상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35건

www.mk.co.kr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 된지 한참이 두달여가 지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 관심들이 없는 듯 하다. 이미 칼럼도 실어 봤으나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 입장에서 볼때 관심이 조금 생기다 사그라들어 버린 느낌이다.

 

A형 간염은 경기도권, 특히 인천 쪽에서 돌고 있다. 요새 빨간 수돗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이며 이와도 무관치 않을까 싶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3/2019060301285.html

 

인천 서구 일대 '붉은 수돗물'...적합 판정에도 우려 여전

인천 서구 일부에 `붉은 수돗물`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수질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았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적수(붉은 물..

news.chosun.com

발발이 시작됬을 때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많다면 소폭풍으로 그치겠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소폭풍은 대형 태풍으로 바뀔 수도 있다. 경기도청에서는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A형 간염 백신이 보건소가 아닌 개인의원에서 맞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홍보의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경상수지 적자도 중요하고, 손흥민, 류현진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BTS가 잘나가고 있다는 것도 참으로 애국심도 고취되고 반가운 일이겠으나...의사로써 A형간염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는 건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된다. 

 

A형 간염에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자.

http://www.inews24.com/view/1176110

 

[닥터박의 생활건강] A형간염 올바른 대처법은 백신

[아이뉴스24] 저번 주말부터 A형간염 이슈가 인터넷 기사에 오르내리더니 이젠 프라임 타임 뉴스에서 A형간염 발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만큼 A형간염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A형간염은 한국의 위생수준이 개선되면서 사라져가는 추세였다. 그런데 A

www.inews24.com

왜 하필 인천일까? 반감기가 긴 A형 간염 특성 상, 개발도상국에서 놀다 온 여행객들로부터 바이러스가 수입된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Posted by JsPark21
책뽀개기2019. 5. 31. 11:51

5월이 다가기 전에 저에겐 굉장히 뜻 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의 첫 책이 출간되었어요.

 

'몸의 경고' 는 질환이 오기 전단계에서 미리 노력하여 질병을 차단하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당뇨병 예방법 같은 건 있었잖아요?" 

라고 반문하신다면 감히 기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효과적인 영양 관련 치료 및 예방법, 증상완화법을 넣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다양한 검사를 하지만, 질환이 생기면 병원으로 보내고 치료하라고 하는 것 외에 당뇨전단계, 고혈압 전단계 등의 상태로 진단되었을 때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떻게 당뇨및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이 미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100-200명을 검사하지만 검사결과는 우편으로 통보 받고 서면으로만 간단히 교육이 이루어졌거든요. 이 책은 '몸의 경고'를 받은 경계성 상태에 있은 분들을 위해 씌어졌습니다. 평상시 고민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꽤 많은 것들을 얻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치유미 가정의학과 의원 원장 박제선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