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세노바메이트의 효과와 안정성을 용량별로 평가한 연구결과인데요, 100, 200, 400mg 를 복용해보았고...안전성 고려하면 100-200mg에서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100mg 에서는 약 40% 에서 약에 반응을 보였다고 하니, 100mg쓰다가 200mg를 사용하는 전략도 괜찮아 보입니다.
환자들의 피검사를 확인하다보면, 혈중 아밀라아제의 농도가 높은 경우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도 가끔 높게 나와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걱정하면서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밀라아제는 '췌장 효소' 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췌장 질환이 아닐까 먼저 의심하게 되지요.
그런데 췌장 질환을 의심하기에는 복통도, 등쪽으로의 방사되는 통증도, 소화장애도 없는 경우들이 있다는게 저로써도 궁금했습니다.
아밀라제는 췌장에서 40~45%를 분비하며 그 외 침샘이나 폐, 갑상선, 편도, 심지어 나팔관에서도 생성됩니다. 그래서 췌장 쪽이 꼭 아닐수도 있다는 얘기이지요. 그리고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신장에 문제가 있는경우 혈중농도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 알고싶으시다면 저 아래의 질환들을 전부 감별해나가야 합니다...힘든 부분이 있지요.
*혈청 췌장효소 수치가 상승된 경우 체크해야 할 점*
통증의 유무
췌장 질환의 과거력
다른 기저질환의 유무
가족력
약물 복용력
심한 위장관염 환자에 서는 정상 상한치의 2.2배까지 아밀라아제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때 복부 통증이 동반될 경우 급성췌장염과 혼동될 수도 있다.
간질환에서도 간의 세망내피계에서 청소율 저하로 혈청 췌장효소의 증가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폐암이나 난소암에서는 췌장효소의 이소성 생산 기전을 통해 혈청 아밀라제 증가를 보일 수 있구요. 이 외에도 가족성 무증상 고아밀라아제 혈증이나 여러 약제에 의해서도 혈청 아밀라제가 상승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별 증상이 없다면 일단 추적관찰을 해보는게 원칙입니다. 실제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42명을 대상으로 5일간 췌장효소를 측정하였 을 때 단지 19%의 환자만이 췌장효소가 상승한 채로 유지되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정상화 되었다는 보고를 하였기도 합니다.
단순히 먹이가 되서 좋은건 아니구요. 프리바이오틱스는 대장에서 미생물이 SCFA(짧은사슬 지방산)로 분해를 하는데, 요개 또 좋은 성분으로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여러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바이오틱스가 가장 좋을까요?
-> 아직까지 신바이오틱스가 특정분야에서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보다 우월하다, 이렇게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구요. 연구중인 분야이지요. 좋을걸로 기대는 되지만...신바이오틱스라고 나온 것 중에 주의할 사항은 두개를 하나로 합치다 보니 용량이 모자란 경우가 좀 있습니다! 용량은 지켜야 겠지요.
프리바이오틱스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 제가 판단할 때는(여러 논문들 리뷰해봤습니다), 고지혈증 및 과민대장 증후군에 효과가 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성상 난용성 식이섬유라 변비에도 효과적이구요. 그리고 특정 성분은 특정분야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면 프리바이오틱스 종류 중 하나인 이눌린이 당뇨에 효과적..)
과민대장 증후군은 조금 유의하셔야 합니다. 안맞는 분이 간혹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