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019. 6. 6. 15:52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681

 

전국 A형간염 환자 발생 전년比 359% 증가...20~50대 성인 전 연령층 발생 -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6월 3일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전국 A형간염 확진자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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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6/387985/

 

식중독·A형간염 발생 급증…경기도 비상근무체계 가동 - 매일경제

경기도는 최근 물과 식품 등을 매개로 한 집단 식중독과 A형 간염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에 나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 26일까지 도내 7인 이상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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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 된지 한참이 두달여가 지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 관심들이 없는 듯 하다. 이미 칼럼도 실어 봤으나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 입장에서 볼때 관심이 조금 생기다 사그라들어 버린 느낌이다.

 

A형 간염은 경기도권, 특히 인천 쪽에서 돌고 있다. 요새 빨간 수돗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이며 이와도 무관치 않을까 싶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3/2019060301285.html

 

인천 서구 일대 '붉은 수돗물'...적합 판정에도 우려 여전

인천 서구 일부에 `붉은 수돗물`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수질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았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적수(붉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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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발이 시작됬을 때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많다면 소폭풍으로 그치겠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소폭풍은 대형 태풍으로 바뀔 수도 있다. 경기도청에서는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A형 간염 백신이 보건소가 아닌 개인의원에서 맞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홍보의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경상수지 적자도 중요하고, 손흥민, 류현진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BTS가 잘나가고 있다는 것도 참으로 애국심도 고취되고 반가운 일이겠으나...의사로써 A형간염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는 건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된다. 

 

A형 간염에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자.

http://www.inews24.com/view/1176110

 

[닥터박의 생활건강] A형간염 올바른 대처법은 백신

[아이뉴스24] 저번 주말부터 A형간염 이슈가 인터넷 기사에 오르내리더니 이젠 프라임 타임 뉴스에서 A형간염 발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만큼 A형간염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A형간염은 한국의 위생수준이 개선되면서 사라져가는 추세였다. 그런데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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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인천일까? 반감기가 긴 A형 간염 특성 상, 개발도상국에서 놀다 온 여행객들로부터 바이러스가 수입된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8. 11. 18. 01:06



12월 부터 겨울 휴가를 가는 분들은 한번쯤 해외여행시 필수 예방 접종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권유되는 예방접종들을 다 지키고 가는 분들이 많이 없었지만, 요즘 들어 부쩍 인도, 동남아 등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가는 사람들이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의 뉴스들을 접하며 국민의 예방접종 의식이 향상되지 않았나 싶다. 누구나 1년에 한 두 번 있는 해외여행을 감기나 장염으로 망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한번 쯤 자기가 여행하려는 지역에 대한 한국의 권고접종 사항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지 싶다.


[인도]


타지마할 등 볼거리가 많고 역사도 깊은 나라이며 여행 가격이 싼 편에 속하는 나라지만 '물갈이'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중 상당 수는 여행자 설사일 것으로 추정된다. 


추천 접종


1 A형 간염 접종


A형 간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발하는 나라이다. A형 간염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고되나, 여행예정자라면 최소 첫번째 접종을 최소 여행 2주 전 맞을 것이 권유 된다.(4주 전에 맞으면 더 좋다.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생기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1회 주사로는 95%, 2회 주사로는 100% 예방효과를 보인다. 두번 맞아야 확실한 접종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다녀와서 첫번째 접종과 6개월 간격을 두고 두번째 접종을 맞는다.


중장년층에서는 이미 A형 간염에 대한 항체가 형성된 경우가 많아 대한감염학회에서는 30세 이상에서는 A형 간염 항체가 있는지 검사를 하고 양성이면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A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접종한다.

30세 이상에서는 접종한다.


2 장티푸스 접종


인도는 살모넬라 타이피라는 균에 의해 장티푸스가 발생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나라이다. 드물지 않게 치명적인 장염을 야기하므로, 위험 대비 이득을 고려한다면 맞는 게 좋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혹은 '시골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접종을 권유한다고 애매하게 권유하지만 여행간다면 맞는게 낫지 않을까 판단된다.


3 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 예방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예방을 위해서 여행 전‧중‧후에 처방약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라는 옵션 수준으로 권고 된다. 하려면 기본적으로 여행 가기전, 여행 중, 여행 후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어야 한다. 약제마다 언제 부터 언제까지 먹으라는게 다르므로, 의사와 상의하에 복용법을 잘 파악하고 가야 한다. 인도는 클로로퀸에 대해선 내성균주가 많다고 하므로,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메플로퀸(mefloquine)) 또는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atovaquone)/proguanil)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 예방 하려면 2주 전에는 병의원을 방문 하는 것이 좋겠다. 급하다면 여행 하루 전까지는 복용할 약이 있지만, 이럴 땐 먼저 전화해서 가능한 상황인지를 물어보자.



* 약마다 복용방법은 조금씩 다른데, 메플로퀸(mefloquine)이나 클로로퀸(chloroquine)의 경우, 말라리아 유행지역 여행 1~2주 전에 복용하고,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atovaquone/proguanil)과 프리마퀸(primaquine)의 경우, 여행 1~2일 전에 복용한다. 예방약은 여행지에서도 계속 복용하며, 여행지역을 벗어난 후에도 4주간(클로로퀸(chloroqu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메플로퀸(mefloquine)) 또는 7일간(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atovaquone)/proguanil)) 복용한다.


4 일본뇌염


현지의 외딴지역에 한달 이상 체류하거나, 여행 중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추천된다. 보통의 여행자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접종이다.


최소 여행 하기 35일 전에 시작하며, 2회 용량을 28 일 간격을 두고 연속하여 각각 투여하게 된다.


참고: 지카바이러스


인도는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으로, 임산부에게는 여행을 연기할 것이 권고되는 지역이다. 


http://www.cdc.go.kr/CDC/map/news_view.jsp?search=&search_1=&search_2=&boid=18&boardid=18&boardidx=4570&iCurrPage=1&menuIds=HOME006-MNU2801-MNU2854

지카바이러스가 최근 까지도 유행하고 있다는 보고이다. 올해 겨울에는 인도엔 '나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임산부가 가는 일은 없어야 겠다.


[베트남]


인도와 동일 하다. 2014년에는 한국인이 많이 가는 다낭, 하노이, 나트랑, 호치민시는 말라리아 예방이 권고 되지 않았으나, 증가 추세로 돌면서 질본(질병관리본부)에서도 전 지역에서 말라리아 예방을 권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태국]


인도 권고 예방접종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올해 11월 태국 남부 4개 지역(Yala, Pattani, Narathiwat, Songkhla) 에서는 홍역이 발발하고 있어서, 상황 따라 MMR 접종이 권고된다.



6개월 미만 아이는 접종이 안되므로 올해 겨울에는 데려가서는 안된다.

6-11개월 아이는 가속접종일정으로 원래 12-15개월에 한번 맞는 MMR을 미리 당겨서 맞고 갈 수 있다.

12개월 이상이라면 한번도 안맞았다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헤서 데려갈 수 있다.

정상적으로 접종했다면 2회 접종을 완료했을 것이고, 그런 경우는 접종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한번 빼먹었다면 한번 더 접종 하고 간다.


솔직히 아이가 있다면 이번 태국 여행은 패스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MMR 예방접종이 100% 홍역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95% 항체 생성율)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