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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07 가을, 감기 안걸리고 지나가려면 1
  2. 2016.02.23 당신은 왜 독감에 걸렸는가
카테고리 없음2017. 9. 7. 12:30




하늘을 높아지고, 무덥고 습했던 날씨는 어디로 가서 성큼 가을이 다가왔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무더위가 물러간건 좋지만 일교차가 9-10도까지 벌어지는 지금 같은 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 가장 흔한 질환인 감기와 장염이 창궐하고 있다. 이미 대학병원 소아과와 응급실은 북새통이 되었다. 놀러가기 좋은 요즈음, 집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감기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커진 일교차에 대한 대비, 감염루트에 대한 위생, 떨어진 면역력 기르기-가 답이 될 것이다.


커진 일교차에 대한 대비


의류 소품을 활용하자. 더워질 때보다는 추워질 때 더더욱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아침, 저녁 출근길에 가디건 등 보온을 해줄 수 있는 소품을 확인하자. 목만 잘 커버해줘도 보온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여성이라면 스카프를 활용해서 멋도 내고 일교차 대비도 하는 일거양득의 활용를 해볼 수 있다.


위생을 철저히


감기는 호흡기로 전파 될까? 물론 바이러스의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지만, 실은 주로 손에 바이러스가 묻은 상태에서 코를 만지거나 음식을 먹거나 해서 신체로 잘 침투된다고 한다. 특히 헬스장, 공용 컴퓨터, 사람 많이 지나가는 곳의 문 손잡이 들을 경계하자. 관리자라면 그러한 물품들을 정기적으로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이 그런 물품들과 접촉했다면, 손을 씻자. 혹시 본인이 코파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떨어진 면역력 기르기


운동과 영양소 보충이 중요하다. 하루 최소 30분 이상의 가벼운 달리기 수준의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해보자.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지만 천고'인'비의 계절이기도 하다. 식욕도 늘고 살찌기 쉬운 가을에 곰처럼 겨울잠 잘 준비를 할 것인가? 여름에 열심히 관리해 놓은 몸매를 유지할 것인가? 운동을 하면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




영양소 중에 가장 호흡기 면역력으로 추천할 만한 성분은 비타민 D다. 비타민 D는 독감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 감염이 걸리는 것을 예방하고, 증상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호흡기 감염을 햇볕을 충분히 쐬었다면 모르겠으나 가을철로 갈수록 해가 짧아져서- 자외선으로의 비타민 D 생성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전국민의 약 70%는 계절 상관없이 비타민 D 결핍이라 하니, 결핍된 사람에게서 비타민 D의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6. 2. 23. 14:28




바야흐로 독감 유행 시즌이다. 작년에 비해 조금 는 추세이지만, 겨울의 막바지에까지 유행기간이 걸쳐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글을 보는 당신, 독감에 걸렸다면- 지금 내용을 잘 보기 바란다. 당신은 왜 독감에 걸렸는가?


1. 손을 잘 씻지 않았다.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공기중 비말과 접촉, 두가지 경로로 전파된다. 다른 사람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만진 물건을 만지고,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코를 후비거나, 눈을 후볐을 경우 전파된다는 말이다.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물체 표면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차이가 있는데, 표면에 구멍이 없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생존한다. 건조한 종이 티슈에서는 약 15분, 피부에서는 5분 정도 생존한다. 이 말은, 설날에 독감 걸린 삼촌이 준 지폐를 통해서 조카가 독감에 걸릴 수 있다는 말! 또, 특히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금속제 손잡이를 조심해라. 설날에 집안에 들어가서 손씻고, 나온 후 손을 씻었는가? 제대로 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다음 부터는 차안에 손소독제라도 챙겨 놓자.


2. 잘 먹지 않았다.


대한민국 여느 여성들처럼 고구마만 먹고 쫄쫄 굶었다는 얘기가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건 진리. 당신은 연말과 설연휴를 거치며 제대로 먹었는가? 기름진 고기와 소주나 맥주로 배를 불리지는 않았는가? 편향된 식단은 영양소 불균형을 일으키고, 면역력에 관계된 비타민과 무기질을 제때 공급해주지 못한다.


3. 잘 쉬지 않았다.


당신은 하루 6-8시간의 수면을 취했는가? 새벽시간에 일어나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했는가? 잠을 잘 자지 못한 당신은- 혓바늘, 입안 궤양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온몸이 나른했다. 그럼에도 당신은 잠을 자기 보다 어쩔 수 없을지라도 일을 선택했다. 혹은 컴퓨터 앞에 앉아 스트레스를 풀었을지도 모른다.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람을 하다 잠들었을 수도 있다. 그 날들을 반성하자. 자자!


4. 햇빛을 잘 쐬지 않았다.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과 충분한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 D가 모자란 사람은 호흡기 감염에 취약해진다고 한다. 독감도 마찬가지. 특히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노인이 훨씬 비타민 D 부족에 취약하다. 하물며 하루 종일 일하는 한국인이라면 말 다했다. 하지만 일핑계 대지 말라. 10-15분의 햇빛 쏘임으로도 우리 피부는 비타민 D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실내에 있을 때는 블라인드를 올려보자. 쉬는 시간에는 어두운 까페 보다 산책을 택하자. 팔을 걷자. 얼굴은 자외선 차단제로 완전 무장하지 않는가. 팔걷기는 이와 함께 상사에게 열심히 일하는 이미지를 어필 할 수도 있다. 평상시 팔근육운동을 열심히 했다면- 상콤달콤 귀여운 신입사원에게 잘 보일수도...있겠다.


5. 독감 주사를 맞지 않았다.


'독감 주사 맞았는데 왜 전 독감에 걸렸을 까요?' 독감 주사의 경우 60-80%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 재수 없다면 저런 질문을 하게 될 수 있다는 말. 하지만,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 맞아야 한다. 한사람에게는 60-80%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독감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전파되는 확률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다. 당신은 바쁘다는 핑계로 독감주사를 맞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이 고생이다. 보건소나 동네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의원에 들려서 독감 주사를 맞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 넣을 순 없다. 하지만 내년에는 독감에 걸려 고생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내가 이렇게 외쳤는데도- 당신은 까먹을 것이다. 10-11월 달력에라도 써놓자. 팔 걷기, 독감주사 맞기, 잠자기! 손씻기!...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