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2.07 선대인의 "BIG PICTURE"
  2. 2013.12.05 주가에 영향을 주는 배당정책 정리
책뽀개기2016. 2. 7. 17:22

 

 

 

 내가 알기로 선대인은 부동산 전문가이다. 그런 그가 개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쓴 책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는 책이다...본인이 주식 분야까지 열공하여 얻은 깨달음들을 토대로 쓴 책이라는 냄새가 났다. 제목이 참 좋은데ㅡ 이 책의 제목은 결국 경제를 보는 눈을 길러 투자하자는 주제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개의 주요 요인들의 첫 글자를 모아 만든 제목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아는 얘기가 많고, 신기하게도 내가 투자했던 이론적인 방법론을 설명했다. 이른바, 가치투자에 모멘텀 투자를 결합한 방법이다. 단 하나 내가 실행하지 않은 점은- 손절을 하지 않았다는 것...-10-15%가 넘어가면 아무리 자기가 고르고 고른 귀한 자식같은 주식이라도 포트폴리오 밖으로 냉정하게 내쳐야 한다는 것! 주식에 투자할 때의 여러 심리 중 '내가 고른 종목은 장기 보유하면 오를거야'라는 심리에 가장 휘둘리는 것 같다.

 

그가 말한 BIG PICTURE 의 첫글자는 'BIO' 다.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주목하자는 건데, 그는 셀트리온 정도 말고는 한국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서 실제로 투자할 만한 회사가 별로 없다고 얘기한다. 내 생각은 약간 다른데, 기존 제약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R&D에 매우 힘을 쏟았었고 그 결실이 하나 두개 나오면서, 주가가 폭등한 회사들이 나오고 있다. 또 셀트리온 말고도 삼성에서도 바이오에 진출해서 상용화시킨 바이오 시밀리가 곧 나올 예정이다. 제약쪽 말고는 선대인씨 말대로 딱히 꼽을만 한게 없기는 하다.

 

또- 투자성향에 따라, 자기한테 맞지 않는 고위험 투자는 피하라고 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고위험 투자에 자기가 조금만 투자하면- 실제 자신의 총 자산의 위험은 작다. 100만원이 있는데, 은행에 90만원 넣고 고위험 투자에 10만원 넣으면, 쉽게 생각해 고위험 투자로 본전을 다 날려도 투자 수익률은  -10% 라는 얘기이다. 반면 은행에 60넣고 고위험 투자에 40만원 넣으면, 투자수익률은 -40%까지 될 수 있다. 이를 이해한다면- 굳이 개인이 채권 투자할 필요도 없고, 금에 투자할 필요도 없고 석유에 투자할 필요도 없다. 위험률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가 가장 잘 알고 자신있고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분야에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가장 만만한게 주식이기도 하지만- 주식 투자자의 80%는 손해보고 있으니^^; 지금 부동산이 아무리 꺾였더라도, 지인의 정보가 있다면 부동산을 하면 되는 것. 모든 것을 다 할 필요는 없고 해서도 안된다. 코스피는 1800-1900에 갇혀있다. 누군가가 이익을 보고 있다면 다른 누군가는 손해보고 있다는 얘기이다. 주식투자에서도 마찬가지. 자기가 가장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

 

내가 아는 사이트 말고도...KRX에 주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소개되어 있어서 링크시켜 보았다.

 

http://marketdata.krx.co.kr/mdi#document=0402&897f342366812f79f14b0cf9f534761d=1

 

책에서는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기 전에 위 사이트에 들어가는 법을 써논 것으로 보인다. 직접 해보니 이미 바뀌어 있어서...저 링크를 따라 원하는 종목을 검색해 보자. 자세히 해보니 책에 있다고 했던 통계자료가 지금은 검색불가능한 것들도 있다.

 

 

 

 

Posted by JsPark21
특별한 이야기2013. 12. 5. 18:47





무상증자가 어떻고 유상증자가 어떻고...용어 자체도 어려운데 이런 놈들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알아야 하다니ㅜㅜ주가에 미치는 배당정책을 정리해 보았다.


현금배당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MM이론에서의 완전자본시장에서는 영향이 없지만 실제로 현금배당은 회사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시장에서 해석된다.  또한 현금 배당은 주당이익과 같이 가지만 천천히 올라간다.  내려갈 때는 반대다.  현금배당의 삭감은 당분간 주가 올라갈 일은 없으며, 주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다. 기업하기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특히 코스닥에서 두드러지며 코스피는 그닥...이는 자사주 매입의 목적에 따라 갈리는 것 같다.  자사주매입은 주가가 저평가되었을 때 기업이 긍정적인 내부정보에 의해 자기 주식을 사는 경우가 많다.  


주식배당의 경우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일단 좋다고 해석해야 한다.  보통 주식 배당을 해도 현금배당은 없애지 않고 유지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배당 자체를 늘린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가 된다.  하지만 현금흐름이 안 좋을 때 주식배당을 선택하게 되는데, 고성장 기업이거나 이익을 충분히 못내서 그렇기 때문이다.  따라서-....잘나가는 기업의 선택인지 못나가는 기업의 고육지책인지에 따라 해석을 달리히야 겠다.


주식분할의 경우에는 주가에 긍정적이다.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 주당배당금을 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주식배당보다 주주가 받는 총배당금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경우 과다이익을 은폐하기 위해 주당 순이익을 줄여 발표하기 위해 주식 수를 늘리는 경우도 있다.


주식병합은 기업주가에 대체로 부정적이다.  지나친 주가하락으로 주식병합을 통해 적절한 수준에 올려놓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주가가 그동안 안좋았다...앞으로도 당분간 올라갈일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꼴이다.


*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는 위와 조금 다른 차원의 분류법으로 자본금을 증가 시키는 방법 중 실질적인 현금유입이 있는 방법을 유상증자, 유입이 없는 방법이 무상증자이다.  예를 들면, 자본잉여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자본 총액에는 변화가 없다.  이게 무상증자이다.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하는 방법이기도 한데- 발행가격에 따라 기존주주가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한다.  발행가격이 높아야 기존주주들이 손해를 안본다.  보통은 기존주식의 시장가격보다 낮게 발행하는데- 단기적으로는 기존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위이다.  따라서 유상증자했다고 단순히 주가에 어떻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우며- 무상증자의 경우기업 유입현금 없이 주식수만 늘어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 쓰다보니 유상증자로 가격을 낮게 발행했는데 그 방법이 자사주 매입이었다면??! 어떻게 되는 거지ㅠㅠ 일단 유증무증은 버리고 위의 분류로 판단하는게 더 옳을 듯 싶다~!


레퍼> 현대재무관리, 다산출판사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