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8.12.25 암환자도 살 빼야 한다?
  2. 2017.10.31 브라질 너트의 효능, 정말? 1
  3. 2017.02.17 대장암에 좋은 음식 1
  4. 2016.11.18 암환자에게 좋은 영양소 - omega 3
의료2018. 12. 25. 16:58



이전과 달리 수술 후 건강하게 살고 있는 인구가 점점 늘어난게 요즘 현실이다. 

암 치료 후의 생존자에게는 재발이 무엇보다도 무서운 걱정일진대, 우린 똑바로 재발 위험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암 치료 후,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한데, 건강에 좋다는 음식들, 영양제들, 한약재를 찾아 드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하지만 더더욱 중요한게 금주, 금연, 그리고 체중관리이다. 


치료가 종료된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환자에서 비만할 수록 재발의 가능성이 높고, 생존율이 떨어진다.


또한 이런 환자에서 기존의 암 말고 다른 암의 걸릴 위험도 높다는 사실을 아는가?!


큰 수술 후 특히 입원 기간도 길었다면, 그 동안 체내 근육 소실역시 보충해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1 근육 운동

2 고단백 식이

3 비타민 D 보충


그 이후에는 과체중, 비만이라면 (체질량지수 23이상) 살을 빼서 정상체중으로 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위의 근육 소실 보충 노력 역시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암환자가 살을 빼는 방법은 아닌 사람이 빼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식단으로는 살을 빼는 효과, 심혈관계 질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둘 다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지중해 식단'을 권하며-

살을 뺄 때에는 평상시 먹는 탄수화물의 양을 절반 정도 줄이는 게 좋다.(일일 총 칼로리로 치면 500칼로리 정도를 줄인다. 이는 밥 한공기 반에 해당한다)


운동으로는 걷거나 뛰는 데 크게 지장이 없는 분이라면 중등도 이상 강도의(땀이 나는 정도) 유산소 운을 최소 하루 세번 30분 할 것을 권유 드린다.


암환자에서 올 수 있는 피로, 우울, 불안 등의 정신적인 요인을 주변 가족의 도움, 의사와 상담을 통해 해결한다. 



희망을 잃지 말자.





 

Posted by JsPark21
의료2017. 10. 31. 16:28

 

 

브라질너트, 몸에 얼마나 좋을까?

 

 

브라질너트(영어: Brazil nut, 학명: Bertholletia excelsa)는 오예과에 속하는 나무이다. 브라질, 볼리비아, 페루 등지에서 연간 2만 톤 이상 생산되며 아마존 북부지역에서 주로 채취된다.[2] 브라질너트의 열매는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셀레늄이 풍부하다.[3] 이때 열매에 함유된 셀레늄 함량은 지역에 따라 달라지며 셀레늄 이외에도 미네랄, 필수 지방산, 스테롤, 토코페롤 등을 함유하고 있다.[2] 또한 2형 당뇨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비만, 심장병, 심장마비,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위키피디아. "브라질 너트" -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브라질너트의 효능으로 알려진 건, 제2형 당뇨병 진행, 비만, 심장병, 심장마비, 심혈관질환 예방 등이다. 과연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는지? 결론적으로 어떤 건 효과가 확실하고, 어떤 건 아직 연구중이라는 얘길 하려고 한다.  브라질 너트는 굉장히 크다. 아몬드의 4배 정도의 크기이며, 셀레늄 함유량이 높아서 4-5개 정도만 먹어도 일일권장량을 뛰어넘는다. 위에서 나온 바와 달리, 필수지방산, 스테롤, 토코페롤 등은 셀레늄에 비하면 타 음식과 비교 가능한 수준이라서- 브라질너트의 효능은 '셀레늄'에 초점을 맞추는게 맞다.

 

 

 

구글 서치 결과 영양소들은 아몬드와 엇비슷한 수준으로, 딱 하나 마그네슘의 함유량이 268 <376mg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브라질너트 대신 쉽게 구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싼 아몬드를 130g 먹으면 비슷해지는 효과이기 때문에...장점으로 내세우기가 어렵다.

 

하지만 셀레늄은?

 

 

위 표를 보라...!(USDA에서 가져왔다.) 견과류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까지 포함하여 다른 식품군 대비 월등하게 높은 셀레늄 수치를 기록했다. 저정도로 먹는다면 오히려 과복용을 걱정해야할 정도이다. 셀레늄의 한국인 상한 섭취량은 400ug/일이며, 200ug/일 이상 먹은 경우에도 당뇨병 발생율이 높아지는 등의 연구가 보고되었기 때문에, 안전하려면 약 10g의 브라질 너트(2개/일), 효과를 보려면 일시적으로 4개/일 정도 드실 것을 추천드린다.

 

 

셀레늄 효능 = 브라질 너트 효능

 

 

그렇다면 셀레늄의 효능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건 암에 대한 효능일 것이다.

 

1. 암에 대한 효과?

 

셀레늄 혈중 농도가 130-150ng/ml 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암만 봐서는 그렇지만, 건강 전체로 봤을 때는 100-120ng/ml 가 가장 부작용이 없었다. 너무 낮아도, 높아서도 안된다는 얘기 이며, 아주 좁은 농도를 유지하는게 좋다는 얘기다.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과의 상관관계를 보는 연구들이 있었으며, 전립선암에서는 셀레늄 섭취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까지 결론은 아래와 같다. 

 

셀레늄은 폐암, 대장암의 예방 및 사망률 감소에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용량은 200ug/일로 먹는다.

 

 

2 갑상선염, 갑상선 저하증

 

셀레늄은 특정 산후 갑상선염 환자나, 아급성 갑상선염, 자가면역 갑상선염(하시모토병 포함), 경한 그레이브스 병에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질환이나, 너무 적게 나오는 질환 모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아직 불확실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3. 곰팡이균의 치료

 

피부 곰팡이감염, 두부 곰팡이 감염에 치료로도 쓴다.

 

4. 지루성 피부염 치료

 

항곰팡이제를 치료제로 사용하는데, 셀레늄 샴푸도 비슷한 수준으로 도움이 된다.

 

5. 당뇨병?

 

셀레늄 복용 중 주의해야 할 것은, 지속적인 복용이 당뇨를 더 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셀레늄을 200mcg로 지속 복용시 제2형 당뇨병 발생하는 위험률이 정상에 비해 50%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었다.  셀레늄 결핍이 의심되거나 많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 아니라면(위험 대비 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인이 셀레늄을 쉽게 복용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참고로 당뇨병에는 마그네슘이나 크롬이 좋다.)

 

6. 면역력 강화?

 

아직 까지는...확실히 얘기 하기 어렵다. 비타민 D 등의 다른 대안이 있으므로 이를 목적으로는 드시지 않는게 좋겠다.

 

7. 심혈관 질환의 예방?

 

셀레늄 단독으로는 효과 없는 것으로 판정났지만, 확장성 심근병증은 셀레늄 결핍과 연관이 보고되었으므로 도움이 될 수 있다.(하지만 대다수는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병이 뭔지도 잘 모를 것이다)

셀레늄이 저하된 65세 이상 노인에서 셀레늄과 코엔자임큐텐을 같이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가 있었다.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에 대한 얘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핍이 의심되거나, 결핍으로 판정 나거나, 몸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경우에 사용하는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특히, 과량 복용시 독성이 생기므로...브라질 너트로 먹는다면 일반인이라면 2개만, 아래에 해당되는 상황이라면 일시적으로(6개월 정도까지) 4개 정도 드시는 걸 추천드린다. 이후 2개로 감량해서 유지한다.

 

* 셀레늄이 많이 필요한 상황 *

 

갑상선 저하증, 아급성 갑상선염, 산후 갑상선염, 자가면역 갑상선염, 경한 형태의 그레이브스병 환자

폐암, 대장암 환자 혹은 위험군

항산화능력이 많이 감소되어 있는 사람

혈중 셀레늄 농도가 감소되어 있는 사람

결핍이 의심되는 사람: 몸무게 감소중인 노인, 지나친 다이어트, 하얀 손발톱

 

* 셀레늄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 *

 

당뇨병 환자, 내당능장애, 공복혈당장애

전립선암 환자

 

 

* 제 저서 '몸의 경고'에서 견과류에 관한 더 유용한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몸의 경고

현대의학은 이제 수명 연장을 넘어, 삶의 질도 함께 고...

www.kyobobook.co.kr

 

 

 

 

 

 

Posted by JsPark21
의료2017. 2. 17. 16:40


(이렇게 먹으면 -_-b)



"선생님, 대장암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이런 질문에는 대답을 한번에 하기가 약간 곤혹스럽다. 어떤 의도인지를 헤아려야 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대장암이 재발 하지 않도록 하는 음식 혹은 대장암 위험과 관련 없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로 해석해야 될 것이다.


"있죠. 그럼요."


대장암 예방은 현재 까지 연구로는 아스피린과 운동이 최고다. 아스피린의 경우 피를 묽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전통적으로 해열 진통제로도 친숙한 약인데, 신기하게도 대장암 예방효과가 있는데 심지어 최고다. 20-40%까지 대장암 발병률을 낮춘다. 운동도 약 24% 나 발병률을 낮춘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겠지.


곡물섬유소


섬유소 중 과일이나 채소 섬유소 말고, 곡물에 포함되어 있는 섬유소가 그렇게 대장암 예방에 좋다고 한다. 하루 10g 이상의 곡물만 먹어도 10%나 위험도가 감소한다. 20g 먹으면 어떻게 될까? 20% 감소한다.


곡물 섬유소는 조리한 것 기준으로 봐야 된다. 아무래도 생으로는 잘 먹지 않으니까.


아마란스, 테프(생소...), 퀴노아, 통밀, 보리쌀, 귀리겨, 현미까지...크게 보면 렌틸콩도 포함된다.

이중에 익숙한 건 그나마 퀴노아, 아마란스, 통밀, 현미!


결론은,

쌀밥 지어 먹을 때 퀴노아, 아마란스를 넣어 먹고, 되도록 덜 도정된 쌀을 먹는다. 

빵 선택 시 통밀 함유가 많은(50%정도 이상을 추천함) 것을 선택한다.


우유 및 유제품


20%나 대장암 위험도를 줄인다. 하루 200g 이상 섭취해야 하고,(우유 작은 거 한팩) 우유를 꼭 포함시켜야 한다. 우유 안 들어간 건 크게 효과 없다고...이는 칼슘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칼슘


하루 1200-2000mg 섭취하면 대장암 전단계인 용종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Vitamin B6


적게 먹는 군과 비교할 때 1.5mg/일 이상 차이 나면 의미 있게 차이가 갈린다 한다. 용량 및 효과관계는 선형적이지 않아, 영양 권장량 수준으로만 복용해도 될 듯 하다.


Folate(folic acid 말고!)


엽산 형태중 하나인 folate를 800mcg/일 이상 섭취시 용종 발생을 줄인다.


과일 및 채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안 좋다고 한다. 사과 하나 정도.(100g/d), 다들 먹는 만큼..먹자


마그네슘, 오메가3, 비타민 D 


아직은 시기 상조 연구 수준이다. 비타민 D는 특히 알려진 것에 비해 인과관계를 밝히는 긍정적인 논문이 없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6. 11. 18. 11:48

 


 

 

 

 "선생님, 저는 어떤거 먹고 어떤거 먹지말아야 되나요"

 

  "상황버섯이 좋다는데..."

 

  "홍삼 진액 먹어도 되요?"

 

암환자들이 흔히 하는 질문이다.  암은 환자를 서서히 죽인다.  정상조직을 침범하는 것도 문제지만, 암 자체 증상으로도 입맛 없고, 몸무게가 빠지는데 항암치료 역시 구역, 구토 부작용이 흔하며 입맛 없고 몸무게 빠지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들이 먹는 것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고 의사와 상담하러 온다. 이럴 때 의사로서 해줄 수 있는 대답은 음식 가리지 말고 골고루 많이 드세요, 영양보조식품 먹지 마세요- 정도 해준다.  상황버섯이 암을 낫게 해준다, 홍삼이 암환자에서 기력을 보충해준다 이런 종류의 연구가 별로 없을 뿐더러 정말 있다해도 의사가 환자에 적극적으로 권유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암환자에게 좋은 영양 치료는 뭘까? 여기서 오메가 3개 재발견 되었다.


오메가 3는 암 환자의 몸무게 유지, 입맛 증가, 삶의 질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으며, 충분히 믿을 만 하다. 이론적으로 암은 신체의 염증 메커니즘을 활성화 시키며- 이는 몸에서 에너지를 쓰게 하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몸무게가 빠진다. 게다가 항암 치료 하면 입맛이 떨어지고 구역, 구토로 고생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암환자는 병이 진행되면서 '여위게' 된다. 이 상황에서 가족 및 환자 본인이 몸에 좋은 식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 여기 답이 있다. 오메가 3가 많이 포함된 식품이나 영양제를 먹으면 된다. 


하지만 오메가 3만 보충한 연구로는 몸무게 증가 효과가 확실하지 않으며- 영양 보충제나 암 환자 식욕 촉진제인 '메게스테롤', 혹은 'Selective cox-2 inhibitor'등을 함께 먹어야 효과가 확실하다. 또한 아래 적은 용량 및 기간을 지켜야 한다.


오메가 3는 항암 치료의 효과를 높인다?


이게 의학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면, 대학 병원마다 항암치료 시 오메가 3를 처방해야 마땅하지만, 아직 받아들여지기엔 연구도 적고, 사람 대상으로 한 연구도 부족한 상황이다.


오메가 3는 암환자의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인다?


2016년 7월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식도암 환자 항암 치료 시 간독성 부작용 및, 구내염, 설사를 줄인다고 하는데...저자들 얘기로는 특히 구내염, 설사를 줄인다는 연구는 자기네가 처음이라고...아직 여러 연구들이 더 나와봐야 한다. 

 

 

결론: 오메가3는 단독으로 말고, 식욕촉진제나, 영양보충제, NSAIDs 등 다른 치료와 함께 복용 시 환자 몸무게 유지, 입맛 증가, 삶의 질 증가에 도움이 된다.

 

추천 용량: 1.5g/d 이상 omega 3 섭취 * 8주 이상

 

 (http://ottchiropracticnw.com)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