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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5 젊은이들의 만성질환, 위식도역류염
카테고리 없음2016. 1. 15. 13:47

 

출처: lookfordiagnosis.com

 

 참 흔한 질환인데 답도 없다. 완치가 어렵다는 의미로, 어찌보면 만성질환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증상 있을 때마다 병원가서 약타기도 힘들고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필자의 생각엔, 생활습관에 답이 있다.(물론 이로써도 안된다면, 복약이 답이다)

 

미국의 경우 전국민의 40%가 이 질환을 앓은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질환이며, 오늘날 한국에서 10대부터 점점 유병률이 높아져 20대부터 일차진료영역에서 처방횟수로 봤을 때 전국 10위권에 드는 질환이다. '젊은이들의 만성병'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일단 자기 질환이 위식도 역류염이 맞는가? 비슷한 증상을 가진 다른 질환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시경으로 식도에 염증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100%겠으나- 병변 없이 증상만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염의 진단은 치료로 한다. 무슨 말이냐고? 일단 PPI(proton pump inhibitor)를 복용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진단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하지 않고 단순히 속이 쓰리다 정도로 위식도 역류염(이하 GERD라 칭하겠다)이라 자가진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가슴이 쓰린 경우이므로 상황에 따라 심장질환까지 감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분해야 할 질병으로,

 

급성 위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Achalasia

Esophageal motility disorder

급성 담낭염

Hiatal hernia

소화성 궤양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이...

 

이걸 의사와 상의 없이 감별하다가는ㅜㅜ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위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보이는가? 심장에 피가 안돌아 생기는, 응급을 요하는 질환이다)...일단 병원이나 의원가서 PPI 먹어보고 확진을 받자.

 

치료야,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메인으로 하고, 항히스타민제와 Sodium alginate 등의 제산제를 쓰게 되는데- 현 치료의 문제점은 재발을 아예 없애는 게 힘들다는 것이다. 또 PPI 의 경우 계속 쓰기에는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 위험이 무시 못할 정도이기 때문에- 생활 습관의 교정이 중요해진다. 가장 효과적이고 증명된 방법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몸무게 줄이기

식후 3시간까지 바로 눕지 말고 20cm 정도 상체를 올리기

 

이 둘이다.  이외에 카페인, 커피, 초콜릿, 매운음식, 산도가 높은 음식(오렌지, 토마토), 지방이 많은 음식의 경우 위식도 역류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개개인별로 분명히 차이가 크므로,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서 음식을 피하자.

 

위식도 역류염에 좋은 음식은?

ㅡ> 안타깝게도, 의학적으로 증명된 추천할 만한 음식은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역류성 식도염이 아니라 '속쓰림'증상을 대상을 확대한다면, 괜찮은 것들이 있다. 다음에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에 대해 다뤄보자^^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