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2.07 선대인의 "BIG PICTURE"
  2. 2016.01.15 젊은이들의 만성질환, 위식도역류염
책뽀개기2016. 2. 7. 17:22

 

 

 

 내가 알기로 선대인은 부동산 전문가이다. 그런 그가 개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쓴 책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는 책이다...본인이 주식 분야까지 열공하여 얻은 깨달음들을 토대로 쓴 책이라는 냄새가 났다. 제목이 참 좋은데ㅡ 이 책의 제목은 결국 경제를 보는 눈을 길러 투자하자는 주제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개의 주요 요인들의 첫 글자를 모아 만든 제목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아는 얘기가 많고, 신기하게도 내가 투자했던 이론적인 방법론을 설명했다. 이른바, 가치투자에 모멘텀 투자를 결합한 방법이다. 단 하나 내가 실행하지 않은 점은- 손절을 하지 않았다는 것...-10-15%가 넘어가면 아무리 자기가 고르고 고른 귀한 자식같은 주식이라도 포트폴리오 밖으로 냉정하게 내쳐야 한다는 것! 주식에 투자할 때의 여러 심리 중 '내가 고른 종목은 장기 보유하면 오를거야'라는 심리에 가장 휘둘리는 것 같다.

 

그가 말한 BIG PICTURE 의 첫글자는 'BIO' 다.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주목하자는 건데, 그는 셀트리온 정도 말고는 한국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서 실제로 투자할 만한 회사가 별로 없다고 얘기한다. 내 생각은 약간 다른데, 기존 제약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R&D에 매우 힘을 쏟았었고 그 결실이 하나 두개 나오면서, 주가가 폭등한 회사들이 나오고 있다. 또 셀트리온 말고도 삼성에서도 바이오에 진출해서 상용화시킨 바이오 시밀리가 곧 나올 예정이다. 제약쪽 말고는 선대인씨 말대로 딱히 꼽을만 한게 없기는 하다.

 

또- 투자성향에 따라, 자기한테 맞지 않는 고위험 투자는 피하라고 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고위험 투자에 자기가 조금만 투자하면- 실제 자신의 총 자산의 위험은 작다. 100만원이 있는데, 은행에 90만원 넣고 고위험 투자에 10만원 넣으면, 쉽게 생각해 고위험 투자로 본전을 다 날려도 투자 수익률은  -10% 라는 얘기이다. 반면 은행에 60넣고 고위험 투자에 40만원 넣으면, 투자수익률은 -40%까지 될 수 있다. 이를 이해한다면- 굳이 개인이 채권 투자할 필요도 없고, 금에 투자할 필요도 없고 석유에 투자할 필요도 없다. 위험률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가 가장 잘 알고 자신있고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분야에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가장 만만한게 주식이기도 하지만- 주식 투자자의 80%는 손해보고 있으니^^; 지금 부동산이 아무리 꺾였더라도, 지인의 정보가 있다면 부동산을 하면 되는 것. 모든 것을 다 할 필요는 없고 해서도 안된다. 코스피는 1800-1900에 갇혀있다. 누군가가 이익을 보고 있다면 다른 누군가는 손해보고 있다는 얘기이다. 주식투자에서도 마찬가지. 자기가 가장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

 

내가 아는 사이트 말고도...KRX에 주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소개되어 있어서 링크시켜 보았다.

 

http://marketdata.krx.co.kr/mdi#document=0402&897f342366812f79f14b0cf9f534761d=1

 

책에서는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기 전에 위 사이트에 들어가는 법을 써논 것으로 보인다. 직접 해보니 이미 바뀌어 있어서...저 링크를 따라 원하는 종목을 검색해 보자. 자세히 해보니 책에 있다고 했던 통계자료가 지금은 검색불가능한 것들도 있다.

 

 

 

 

Posted by JsPark21
카테고리 없음2016. 1. 15. 13:47

 

출처: lookfordiagnosis.com

 

 참 흔한 질환인데 답도 없다. 완치가 어렵다는 의미로, 어찌보면 만성질환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증상 있을 때마다 병원가서 약타기도 힘들고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필자의 생각엔, 생활습관에 답이 있다.(물론 이로써도 안된다면, 복약이 답이다)

 

미국의 경우 전국민의 40%가 이 질환을 앓은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질환이며, 오늘날 한국에서 10대부터 점점 유병률이 높아져 20대부터 일차진료영역에서 처방횟수로 봤을 때 전국 10위권에 드는 질환이다. '젊은이들의 만성병'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일단 자기 질환이 위식도 역류염이 맞는가? 비슷한 증상을 가진 다른 질환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시경으로 식도에 염증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100%겠으나- 병변 없이 증상만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염의 진단은 치료로 한다. 무슨 말이냐고? 일단 PPI(proton pump inhibitor)를 복용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진단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하지 않고 단순히 속이 쓰리다 정도로 위식도 역류염(이하 GERD라 칭하겠다)이라 자가진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가슴이 쓰린 경우이므로 상황에 따라 심장질환까지 감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분해야 할 질병으로,

 

급성 위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Achalasia

Esophageal motility disorder

급성 담낭염

Hiatal hernia

소화성 궤양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이...

 

이걸 의사와 상의 없이 감별하다가는ㅜㅜ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위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보이는가? 심장에 피가 안돌아 생기는, 응급을 요하는 질환이다)...일단 병원이나 의원가서 PPI 먹어보고 확진을 받자.

 

치료야,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메인으로 하고, 항히스타민제와 Sodium alginate 등의 제산제를 쓰게 되는데- 현 치료의 문제점은 재발을 아예 없애는 게 힘들다는 것이다. 또 PPI 의 경우 계속 쓰기에는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 위험이 무시 못할 정도이기 때문에- 생활 습관의 교정이 중요해진다. 가장 효과적이고 증명된 방법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몸무게 줄이기

식후 3시간까지 바로 눕지 말고 20cm 정도 상체를 올리기

 

이 둘이다.  이외에 카페인, 커피, 초콜릿, 매운음식, 산도가 높은 음식(오렌지, 토마토), 지방이 많은 음식의 경우 위식도 역류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개개인별로 분명히 차이가 크므로,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서 음식을 피하자.

 

위식도 역류염에 좋은 음식은?

ㅡ> 안타깝게도, 의학적으로 증명된 추천할 만한 음식은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역류성 식도염이 아니라 '속쓰림'증상을 대상을 확대한다면, 괜찮은 것들이 있다. 다음에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에 대해 다뤄보자^^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