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7. 7. 6. 17:39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다. 겨울엔 옷으로 어떻게 커버되나 여름엔 어쩔 수 없이 D 라인이 적나라 해질 수 밖에 없다. 해수욕장을 가도 티셔츠 위로 라인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그렇다고 집에 방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한다.(그렇지만 이미 늦었다...) 그리고 함께 근육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먹는데, 근육 강화를 위한 단백질 가루 제제들이 많다. 실제로 이들은 어느정도의 논란이 있었으나 근육통의 회복 및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삽질은 아닌 것) 그렇다고 모든 단백질이나 영양성분이 도움이 되는 건 아닐 것이다. 근력 운동에 가장 효과적인 성분들은 무엇일까? 아래 얘기들을 단백질 보조제를 고를 때 참조해 보자.

 


1. 류신(leucine)


 leucine은 음식섭취를 하지 않을 때 포도당 대신 에너지를 생성하는 유일한 아미노산으로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s) 종류 중 하나다. 혈당을 유지하는데 쓰인다. 이 얘기는 다이어트 할 때 운동을 하지 않으면 포도당을 만들어 내기 위해 근육이 류신으로 녹아버린다는 말이다. 반대로 류신을 섭취하면 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이는 특히 노인에서 그 효과가 확인되었다. 젊은 나이에는? 중년까지는 효과있다 보고되었고 아직 젊은이들에게는 미지수.


<류신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우리가 흔히 보충제로 먹는 'Whey protein' 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최적 섭취량은 kg당 0.06g*3회 이상/일 이다.



2. vitamin D

 

비타민 D는 대표적인 현대인 결핍 영양소로, 다른 비타민과 다르게 몸에서 호르몬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직도 그 효능은 밝혀지고 있는 중인 비타민이다. 비타민 D는 근력강화에 도움을 준다. 맞으면 바로 효과가 있으며, 혈중 농도를 올리려면 최소 2-3개월은 복용하여야 목표 혈중 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근력강화와 더불어 호흡기 면역력 강화, 골다공증 예방등의 부수적인 건강효과를 노릴 수 있으므로 운동하는 분들이 주목해야 할 성분이라 하겠다.


추천 복용량:

단순 비타민 D 결핍증보다 고용량에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연구들에서 하루 4000IU/일 까지 복용하였으나 하루 2500IU 이상 지속 복용시 부작용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10-20만 IU 비타민 주사 한달에 한번*2달 -> 이후 먹는 영양제로 비타민 D 2000IU/일 복용을 추천한다. 이로도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정상치인 30 이상으로 올리기에 충분하다.



 3. 글루타민(glutamine)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 근육 보충제로 많이 알려져 있는 바와 달리 근력 자체를 증가시키는 데는 증명이 되어있지 않다. 하지만  특히 남자에게서 근육 운동 후 근육통 및 근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보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추천용량: 0.3 g/kg *일


 'Sports medicine'이라는 저명한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멀티 단백질 제제들을 단순 섭취만 하거나 운동을 제대로 안한 경우는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반면에 근육 강화운동을 열심히 하면 할 수록 단백질 제제들의 효과는 배가 되었다. 결국 근육 강화 영양제는 보조적이라는 얘기로 새겨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여름 휴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바짝 고삐 죄어 휴양지의 위너가 되어보자.



 

Posted by JsPark21
의료2014. 3. 26. 13:56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살살 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사에 입장에서도 환자의 매일매일의 상태를 체크해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매우 반갑네요.  하지만 아직까지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주지는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어느만큼의 의료정보를 줄 수 있을까요? 의사의 관점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바라보았습니다.

 

1. Withings Pulse

 

이 기기는 착용자의 맥박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모양이 이뻐보이진 않는 군요. 매일 매일 차고 다니려면 이뻐야 하는 건 당연지사네요.  하지만  맥박속도를 잰다는 기술력은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밤에는 스트랩과 결합시켜 손목시계 형태로 착용하며, 낮에는 바지에 꽃고 다니는 만보기 형태로 착용가능 하다고 합니다.  

 

 

2. 삼성 기어핏


이것 역시 심박수 측정 가능한 기기중 하나...시중 분위기를 보면 갤럭시 기어 보다는 기어핏이 더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네요.  아직 출시 예정입니다...

 



 

 3. The dash

 

제가 볼땐 이게 의료적으로는 끝판왕이 될 것 같습니다. 

 

 

 

무선 이어폰형태로, 이어폰끼리도 무선입니다. 한쪽은 음악재생을, 한쪽은 센서역할을 합니다. 심박수 뿐만아니라- 산소포화도, 체온까지 재준다니- 올인원 패키지임이 틀림없네요.


하지만 아직 출시는 안된 상황...크라우드펀딩이라고, 미리 예약 구매하는 사용자들에게 돈을 끌어모아 개발중입니다. 2014년 11월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탐나네요....(예약해서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단 하나 아쉬운 것은 센서+재생 까지 돌리면 3시간 밖에 가지않는다는 점입니다ㅠㅅㅠ


제 생각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적어도 한 반향으로는) 보다 더 의료쪽으로 전문화된 기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혈당을 재준다는지(현재까지 피를 직접 보지 않고는 잴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혈압을 잴 수 있는 기기가 가까운 미래에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시점에 의료 서비스의 제공방법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의사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요?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