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뽀개기2012. 5. 13. 16:04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의료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큰 선물을 주었으나, 새로운 두통거리도 주었다.


이전에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들을 고민해야만 한다.


배아줄기세포 논쟁에서는 


우리로 하여금 '인간은 언제부터 인간인가? 포배라는 '인간의 씨앗'은 어느 정도로 존중하여야 하는가? '라는 두통거리를 던져주고


유전공학의 발달은 부모들로 하여금 2세를 디자인 할 수 있게 해 주면서


부모가 자식의 키, 지능들을 디자인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맞는지에 대한 두통거리를 던져준다.


철학자들도 이 문제들에 대해서는 힘겨워 한다.  


내가 볼 때는 새로운 것이 나타났는데 이미 있는 연장으로 어떻게 해보려니까 해석이 안되는 상황인 것 같다.


그렇다면 새로운 윤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시대에 따라 윤리학도 발전하니까, 결국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제대로 만들면 유명 철학자들 사이에 자기 이름이 끼일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이클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를 좋아했다면 이 책도 물론 마음에 들 거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