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관광에서 메디텔의 선두주자는 단연 한라병원입니다. 이미 '그것을' 다 지었기 때문입니다. 메디텔을 표방한다는 곳들은 많지만 막상 호텔 내에서 의료서비스가 행해지는 곳은 실로 많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메디텔, we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중문에서 서귀포자연휴양림 가는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마주치는 위호텔 입구.
깔끔하네요^^ 얼마나 멋질까 기대를 안고서 들어갔습니다.
호텔 로비. 물이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나가는 듯한...하얀색과 상아색이 이쁘게 어우러지네요.(실제론 훨 이쁜데...사진 프레임 때메 넓은 공간이 좁아보인다는게 아쉽네요)
계단을 다 올라가면 이런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단순한 로비가 아니라,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이 들도록 설계한 것 같습니다. 엷은 상아색 벽이나 바닥은 정말 맘에 드네요ㅎㅎ
레스토랑 입니다. 아직은 한산해 보이네요^^ 투숙객들이 많이 이용하겠죠. 여기까지 와서 관광객들이 먹을지는 의문입니다.
수영장도 있습니다. 물에 소독을 안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할 필요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고 합니다...하긴 제주는 물이 최고죠. 삼다수가 에비앙보다 물의 영양가가 높다는 얘기도 있으니까요.
빛이 창을 통해 잘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이것도 없었다면 어두울 뻔 했죠. 제가 볼 때 창 반대편으로도 광원을 켜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We 호텔은 '수치료'를 한다는 게 특징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수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군요.
스파구경~! 깔끔하더군요. 단순한 스파가 아니라 수치료를 하는 물리치료사가 상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WE 호텔의 건강검진센터 입구 입니다. 아주 깔끔한게 강남 성형외과 피부과 못지 않습니다^^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죠. 들어가 봐야죠.
건강검진센터 복도. 건강검진도 받지만 지금은 수액치료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투숙객들은 자기방에서 맞을 수도 있다는 군요~
호텔서비스 + 의료서비스의 결합...제주에서라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관광객들이 숙소에서 단순히 자는 것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구요. 낮에는 관광하러 돌아다니겠죠. 돌아다니느라 피곤한 몸을 호텔에서 수액주사도 맞고 스파도 하면서 원기를 회복하구요.
성형센터 역시...정말 기술 좋고 잘하기로 소문난 원장님만 모시면 기대해 볼만 합니다.(성형에도 한류가 있으니까요. 한류가 미의 기준역시 선도하고 있다고 봅니다) 숙박비가 만만치 않다지만...신라나 롯데호텔에도 뒤지지 않을 유니크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We 호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