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8. 2. 6. 11:26

 

(ref: healthyfood.co.nz)

 

 

유산균제제는 참 많이 쓰는 약이다. 장염이나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약으로... 항생제 처방시 항생제 설사 예방 목적으로 주로 처방한다. 난 진료하면서 어떤 유산균제제를 처방할 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다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많이 들어본 약들을 처방하게 된다.  하지만 생균수도, 종류도, 그외 제제 특징들이 다 다른데, 과연 내가 제대로 주고 있을까? 라는 의문이 종종 들었다...인터넷을 찾아봐도 처방가능한 유산균제제에 대한 비교 정보를 찾기가 힘들어 이렇게 정리하게 되었다.

 

 

위 표는 그 고민들에 대한 답이 될 수 있겠다. 

 

1캡슐 또는 1포당 가장 많은 유산균수를 가진 제제는 비오플이다.  단, 효모균이라 다른 균종과는 꽤 다른 종류다. 이를 제외하면 라시도필이 가장 많다.

 

가장 가격으로 메리트가 있는 건 메디락 디에스가 아닐까 싶다. 가장 가격이 싸면서도 10억마리의 유산균을 가지고 있다. 유당도 적게 함유되어 있다. 균수도 10억마리로 준수하다.

 

가격 생각 안하고 쓴다면 '라시도필'이 가장 낫지 않을? 설사 예방 혹은 설사 치료로 쓰는데 환자가 유당 불내성이면 다른 제제들은 설사를 오히려 유발할 수도 있으니까... 이 제제는 20억마리의 유산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당이 적게 함유되어 있다.

 

람노스 그란은 살아서 잘가고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되어 있다고 하지만(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생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를 말한다) 너무 비싼 듯 하다...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제제와 아닌 제제의 차이는 현재로써는 뚜렷하지 않다. 그럼 차라리 프리바이오틱스를 빼고 균수를 늘리는게 좋지 않았을까?

 

프리바이오틱스는 제대로 유산균 먹이려면 5g/d 는 되야 됨. 영양제로는 택도 없다.

심지어 프리바이오틱스 중 프락토 올리고당 등의 FODMAP 에 해당 하는 원료는 오히려 IBS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제 저서 '몸의 경고'에서 유산에 관한 더 유용한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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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