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681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6/387985/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 된지 한참이 두달여가 지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 관심들이 없는 듯 하다. 이미 칼럼도 실어 봤으나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 입장에서 볼때 관심이 조금 생기다 사그라들어 버린 느낌이다.
A형 간염은 경기도권, 특히 인천 쪽에서 돌고 있다. 요새 빨간 수돗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이며 이와도 무관치 않을까 싶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3/2019060301285.html
발발이 시작됬을 때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많다면 소폭풍으로 그치겠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소폭풍은 대형 태풍으로 바뀔 수도 있다. 경기도청에서는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A형 간염 백신이 보건소가 아닌 개인의원에서 맞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홍보의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경상수지 적자도 중요하고, 손흥민, 류현진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BTS가 잘나가고 있다는 것도 참으로 애국심도 고취되고 반가운 일이겠으나...의사로써 A형간염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는 건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된다.
A형 간염에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자.
http://www.inews24.com/view/1176110
왜 하필 인천일까? 반감기가 긴 A형 간염 특성 상, 개발도상국에서 놀다 온 여행객들로부터 바이러스가 수입된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