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0.24 달러를 주목하라
  2. 2013.12.16 [재테크]경기 불황을 예측하는 방법, 장단기 금리차 역전
투자일기2018. 10. 24. 10:56

한달 전 만해도 정부에서도 현재 경기가 불황인지 아닌지 논의가 벌어졌지만, 이제는 누가 봐도 명약 관화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


사실 불황의 체감은 시간 문제였다. OECD 경기 선행 지수를 보자. 보통 6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하나, 정확한 시간 간격은 아니다.





2017년 5월 이후로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황의 체감은 조금 늦었다. 동행하는 경향이 있는 코스피도 이번엔 늦게 반응했다.

반면에 이 시기 미국의 선행지수는 증가하였으며, 현재는 pleateau인 상황이다.

이번 투자에서, 사이클 투자에서의 기본인 경기선행지수를 간과했다는 사실은 뼈아프다. 결과론 적이지만 금번 코스피 지수의 상승 때 나왔어야 했다. OECD CLI 가 하방 pleateau에 도달하고 재상승이 확인 되는 때까지 주식투자는 기다려야 하겠다..

하지만 이 와중에 달러가 눈에 띈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고, 외국 투자자들을 잡으려면 한국도 따라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불황인 경기에 어떻게 금리를 올리겠는가? 한국이 한동안 갇힐 이 딜레마는 한국인에게는 달러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기준 금리 상승 -> 달러 가격 상승, 반대로 한국은 투자시장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며 원 가치는 하락. 과거 1200원 정도가 저항선이었음을 고려하면 아직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적어도 현금으로 들고 있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 달러를 주목하라. 대기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Posted by JsPark21
특별한 이야기2013. 12. 16. 23:54

경기 불황을 예고하는 불길한 지표인 장단기 금리차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다.


장단기금리차는 장기 채권의 금리 - 단기채권의 금리를 나타낸다. 이게 음으로 가면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경기불황을 예고하는 강력한 지표라고 한다.


 평소엔 장기 채권의 금리가 미래의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더 높지만, 불황이 올것이 예측이 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출 것이 예상되므로 장기 채권의 경우 이를 미리 예측하여 점점 떨어지거나 상승을 멈추는데- 단기 채권의 경우는 불황이 온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먼 미래의 얘기이므로(만기가 그 전에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영향이 덜하다.  또한 경기가 호황기로 갈수록 단기 자금 조달이 활발해지므로 단기금리는 장기금리에 비해 호황기에 더 멀리 뻗어나간다.  그래서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오고- 장단기금리차는 0 이하로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아래 링크에서 이를 다이나믹 하게 이해해 보자.


http://stockcharts.com/freecharts/yieldcurve.php


왼쪽은 3개월 ~ 30년 국채선물의 금리를 나타내고 오른쪽은 S&P 500지수를 나타낸다.  오른쪽 그림을 클릭해서 드래그 하면 왼쪽에 클릭한 그 당시의 국채선물의 금리가 나타난다.  왼쪽 오른쪽으로 드래그 해보자...금리를 나타내는 그림도 바뀜을 알 수 있다.  호황기의 끝자락에 3개월물의 국채금리가 30년물 보다 높아지는 것도 알 수 있다!


이처럼 장단기 금리차는 불황을 예고하는 지표로서 가치가 있다.  하지만 회복을 예고하는 지표로써는 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회복 예고지표들은 많으니- 역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참으로 귀중함을 느낄 수 있다.



(출처: estin.net)


한국의 장단기 금리차와 경제성장률




국채 30년물이나 10년물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어 아쉽게나마 5년물로 대체했다.


한국의 경우 장단기 금리차가 그리 효과적으로 보이진 않지만...그래도 0 이하일 때는 조심해야 하는 신호로 해석할 만하다.  단지 2012년 과 2013년에도 음이 되었는데, 그럼 지니금은 조심해야 할 시기인 건가?ㅎㅎ 확실히 해석역시 조심스러워야 할 듯 하다...호황의 막바지에도 장단기 금리차가 마이너스가 되지만, 불황기 때 최저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기대되면 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도 장단기금리차의 역전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하지만...OECD 경기선행지수보다 못하다면 그다지 관심을 안가지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가 선행적으로 경제의 상황을 잘 반영해주고 있음을 알수있다.  불황의 예측에도 장단기 금리차보다 낫다.(아쉽게도 나의 3시간은 이렇게 날아가는구나...ㅠㅠ)


다만, 미국의 경우 장단기금리차가 상당히 잘 맞아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0년 주기 이상의 큰 리세션을 예측해주는 지표로 유용할 것 같다.




(회색은 S&P 500지수에 로그를 취한 그래프. 파란색이 장단기 금리차이다.)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