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2.09 보스웰리아의 효능 1
  2. 2017.03.16 카레가 몸에 좋은 이유
의료2018. 12. 9. 16:04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보스웰리아에 대해서 다룬 이후 이슈가 된 보스웰리아에 대해 다뤄볼까 한다. 


보스웰리아의 풀 네임은 보스웰리아 쎄라타(Boswellia serrata)이다.


인도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며 아주 오래 전부터 쓰였던 약초다. 문헌에는 동방박사가 예수의 탄생때 드렸던 선물 중 하나로도 나온다. 그만큼 오래 전 부터 사용되었으며인도, 중동, 유럽 등지에서 유명했던 약초이다.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NSAIDs 등의 합성 진통제 및 항염증약에 자리를 내줬었으나 현대 약물에 대한 부작용 및 불신으로 다시 각광 받는 것으로 보인다. 보스웰리아 쎄라타의 진액을 유효성분으로 사용하며, 인도 전통의학에서는 관절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에 치료로 써 왔다. 이러한 질환을 일으키는 공통된 기전은 '염증'이다. 실험결과 보스웰리아 쎄라타는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증명 되었으며, 특히 ‘류코트리엔’이라는 염증 유발 물질 생성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기전으로 다른 천연 항염증 성분과 달리 천식까지 효과가 있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보스웰리아가 가장 많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질환은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 이다. 실제로 골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현대의학적인 연구도 이루어졌는데, 단기적으로는 통증 감소효과가 아주 좋다고 한다.(현대의학에서 관절염에 쓰는 약 수준의 감소름 보였다)  그러나 연구의 질 자체는 낮은 편이며, 보스웰리아를 단독으로 사용한 연구도 드문 편이라 결과에 대한 해석은 경계해야 하겠다. 약초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낮게 보고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약초이다.(단순 영양치료가 아니라, 생약초에서 추출한 성분은 부작용을 꼭 경계하고 꼼꼼히 공부하고 복용해야 한다!) 전통시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도 알려져 있는 편이다.


유통되는 보스웰리아는 아래처럼 생겼다.



시장에 파는 약재는 끓여서 차로 달여 먹고, 알약이나 가루약은 보다 정제된 형태로 알약은 물과 함께 삼키고...가루약은 물에 타먹으면 된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7. 3. 16. 10:48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때 고를 수 있는 요리 중에 카레가 빠질 수 없다.  집에서도 요리하기가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이틀동안 먹을 수 있어서 사골국과 함께 바쁜 주부 및 주부 겸 직장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요리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이지만 건강에도 좋은 카레에 대해서 살펴보자. 


카레는 원래 인도 등지에서 먹었던 음식으로, 인도에서는 정작 카레라고 불리는 음식은 없고 카레라는 '장르'가 있다. 인도에서는 '각종 재료에 여러가지 향신료를 추가한 국물 또는 소스 요리'를 통칭하는 말이다.  한국에는 일제강점기 때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는데, 처음엔 일본식으로 갈색 요리였지만 1990년대 부터 노란색 카레를 많이 먹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강황이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적이며, 항신료와 풍미가 적다.


바로 이 강황으로, 카레의 효능을 설명할 수 있다.





처음엔 인도등지에서 향신료로 알려진 식물로, 이 지역에서는 약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울금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강황은 강황의 뿌리줄기이고 울금은 강황의 덩이뿌리라고 한다. 카레에서는 노란색과 효능을 담당한다.  강황에는 '커뮤민'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시판되는 카레에는 강황 %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1인분당 20mg 정도 들어있다.

 


강황의 효능(결국 커큐민의 효능)



강황은 연구결과는 많은데, 소규모 연구가 많으며 연구의 믿을 만한 근거도 낮은 연구들이 많다. 이 와중에 옥석을 가려내 소개한다.


1.  우울증 증상을 줄여준다.


확실한 증상 개선을 보이려면 curcumin 1g/일 이상 섭취해야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 우울증 관련 증상들을 완화시켜주는 걸로 나와있다.


2.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개선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에 치료약으로 쓰이는 이부프로펜과 강황가루를 비교했을 때,  이부프로펜 1,200 mg과 강황가루 1,500 mg가 효능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충분히 영양의학적으로는 사용해 볼만한 놀라운 효과이다.  


3. 건선치료에 도움된다.


판상건선의 치료에서 겨우 72mg/일 의 커큐민 만으로도 광선치료에 반응률을 30%에서 약 80%까지 높였다고 한다.


4.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도움된다.


궤양성 치료의 주 치료약인 메살라민과 함께 쓰면, 치료의 효과가 올라간다.


5. 기타


기능성장질환, 생리전증후군에서 효과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하지만 연구는 더 많이 해봐야 확실해질 수준이다)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