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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18 미국의 금리 인상과 우리
특별한 이야기2016. 11. 18. 22:23

박근혜와 최순실 사태로 시끄러운 때에, 미국 얘기를 꺼내서 흥미나 끌런지 모르겠다...하지만 요즘 흘러가는 상황이 미동도 않던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꼭 해야 겠다.


"대출이자가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근거로 첫째,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가 되었다는 것. 둘째, 앨런 연준의장의 말 을 들 수 있다.


한국은 미국 금리를 따라간다.




2008년 서브프라임 이후 한국의 금리이다. 2012년 피크 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금리는 한번 꺾이면 한동안 방향성이 유지된다.  이 그래프를 미국 기준금리와 비교해 보자.


2008년 이후 미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사실상의 제로금리 정책을 실시 했고, 이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전세계는 따라갈 수밖에 없다. 2016년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옐런 금리 인상 시사에… 외환·채권·주식시장 또 ‘출렁’




옐런은 미국연준 의장이다. 그녀의 말에 시장들을 출렁였고, 곧 추가 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한국의 기준금리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기준금리는 은행 예금 이자, 대출이자와 연동되어 있으므로(상품설계가 그렇게 되어있다)...곧 우리나라에도 이자 상승의 힘겨운 시대가 올 듯 하다.

여기에,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다.

"미-중 무역전쟁 도화선은 트럼프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WSJ

트럼프는 특히 중국을 겨냥하여, 환율 조작으로 불공정한 이익을 미국에서 거두어가고 있다고 한다. 실상 어느정도 맞는 말이다. 다 알고는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win-win 관계 때문에 정치적으로 이에 대한 말을 꺼렸지마는...그가 대선 때 뱉었던 말들로 추론해 본다면 그는 '강달러' 정책을 필 가능성이 높다. 

어느나라가 안그러겠냐마는 중국은 주요 무역 수출입국 중에 정부의 환율개입이 굉장히 심한 나라다. 환율은 국가간에 돈 가치 교환의 비율로, 이게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그 비율을 결정해 버리면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겠는가? 트럼프는 중국이 미국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환율을 바꿔버려 미국이 큰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 무역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꾸려면 강 달러 정책을 펴서 자국의 구매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 두가지로 한국의 금리는 올라갈 것.  그리고 가계는 더더욱 힘들어질 것이 예상된다. 돈을 빌릴 때는 고정금리로(그래 봤자 1년간 밖에 고정되지 않는 상품이 대부분이지만), 갚을 여력이 있다면 갚자.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