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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6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 - 열탈진을 피하자! 1
  2. 2014.03.19 We 호텔 탐방기
카테고리 없음2016. 8. 16. 12:16

  

(에버랜드 사파리 곰도 이번 여름은 ㅈㅈ쳤다...)



  유난히 더운 여름이다. 얼마전 경북지역에서 낮최고기온이 무려 40도가 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 서울, 강원도, 제주도 가리지 않고 무척이나 덥다. 하지만 우리네 전기요금은 누진제라...세금 폭탄 맞을까 두려워 집에선 에어컨도 밤에만 잠깐틀 수밖에ㅠㅠ. 그래서 사람들은 마트로, 백화점으로들 피서를 가나보다. 나만해도 백화점 두군데, 마트 한군데를 주말에 다녀왔다.  책 산다, 우유산다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 다녀온다.  차로 줄서서 들어가는 데만 20-30분이 걸렸다ㅠㅠ  백화점 복도 벤치에는 같이 온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아주머니 두 분이 누워서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다. 그래 그렇게서라도 우린 이 여름을 이겨내야 된다. 매년 그렇겠지만 올해도 응급실에 열 관련 환자들이 증가했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열 관련 질환 중 가장 흔한 열탈진에 대해서 알아보자.


  체온이 40도가 넘어가면, 소위 몸이 '익는다.' 세포들이 점차 죽기 시작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 땀을 만들어 배출하고, 이를 위해 최소한의 양만 남기고 모든 피들이 전부 피부로 쏠린다. 그래서 얼굴이 빨개지는 거다.  하지만 땀 분비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 '열탈진'이 발생한다. 소위 더위 먹어서 힘들다는 말하지, 그게 바로 열탈진이다. 피부로들 많이 겪어서 어떤 증상인지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온몸에 힘이 없고, 피곤하고, 피부 빨갛고, 가슴도 두근거린다. 때때로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분들은 구역 및 구토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다 너무 더워 체온 조절이 한계에 이르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높아지며 자꾸 졸리는 증상이 오면 이미 '열사병'으로 진행해 버린 것이므로 빨리 응급실을 가야 된다.) 증상 경중은 다르겠지만 더운데 있으면 누구나 겪는 증상이다...그럼 우린 열탈진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에 빨리 잡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교과서적으로는 물을 자주 먹어라, 스포츠 음료를 자주 먹어라, 심한경우 병원에서 수액치료 받아라 라고 되어있다. 

구체적으로 하루 1-2L 정도 물을 마시고, 외출 전에 스포츠 음료를 한캔 섭취하고 나가면 좋다. 그리고 외출 중 땀나는 와중에도 자주자주 물 혹은 스포츠 음료를 섭취해야 하면 좋다.  외출복도 밝은 옷을 입어야 한다. 복사열을 증가시켜 몸이 받는 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하얀색 계열의 옷을 입고 나가자.


땀이 많이 나면 물만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몸 속의 소금도 같이 나가게 된다. 고온에 익숙한 사람들은 소금이 조금 나간다 하지만 우린 사막에 사는 유목민이 아니니까, 물 배출과 함께 소금 배출도 매우 활발해진다. 스포츠 음료는 그래서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거고. 이와 같은 맥락으로 외출 후 집에 와서 과일을 먹으면 회복이 빠르다. 포도, 참외, 수박, 메론 등 수분함량이 많은 과일들이 도움을 준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4. 3. 19. 17:08

한국 의료관광에서 메디텔의 선두주자는 단연 한라병원입니다.  이미 '그것을' 다 지었기 때문입니다.  메디텔을 표방한다는 곳들은 많지만 막상 호텔 내에서 의료서비스가 행해지는 곳은 실로 많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메디텔, we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중문에서 서귀포자연휴양림 가는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마주치는 위호텔 입구.

 

 

깔끔하네요^^ 얼마나 멋질까 기대를 안고서 들어갔습니다.

 

 

 

 

호텔 로비. 물이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나가는 듯한...하얀색과 상아색이 이쁘게 어우러지네요.(실제론 훨 이쁜데...사진 프레임 때메 넓은 공간이 좁아보인다는게 아쉽네요)

 

 

계단을 다 올라가면 이런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단순한 로비가 아니라,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이 들도록 설계한 것 같습니다. 엷은 상아색 벽이나 바닥은 정말 맘에 드네요ㅎㅎ

 

레스토랑 입니다. 아직은 한산해 보이네요^^ 투숙객들이 많이 이용하겠죠. 여기까지 와서 관광객들이 먹을지는 의문입니다.

 

 

수영장도 있습니다. 물에 소독을 안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할 필요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고 합니다...하긴 제주는 물이 최고죠. 삼다수가 에비앙보다 물의 영양가가 높다는 얘기도 있으니까요.

 

 

빛이 창을 통해 잘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이것도 없었다면 어두울 뻔 했죠. 제가 볼 때 창 반대편으로도 광원을 켜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We 호텔은 '수치료'를 한다는 게 특징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수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군요.

 

 

스파구경~! 깔끔하더군요. 단순한 스파가 아니라 수치료를 하는 물리치료사가 상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WE 호텔의 건강검진센터 입구 입니다. 아주 깔끔한게 강남 성형외과 피부과 못지 않습니다^^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죠. 들어가 봐야죠.

 

 

건강검진센터 복도. 건강검진도 받지만 지금은 수액치료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투숙객들은 자기방에서 맞을 수도 있다는 군요~

 

호텔서비스 + 의료서비스의 결합...제주에서라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관광객들이 숙소에서 단순히 자는 것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구요. 낮에는 관광하러 돌아다니겠죠.  돌아다니느라 피곤한 몸을 호텔에서 수액주사도 맞고 스파도 하면서 원기를 회복하구요.

성형센터 역시...정말 기술 좋고 잘하기로 소문난 원장님만 모시면 기대해 볼만 합니다.(성형에도 한류가 있으니까요. 한류가 미의 기준역시 선도하고 있다고 봅니다) 숙박비가 만만치 않다지만...신라나 롯데호텔에도 뒤지지 않을 유니크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We 호텔이었습니다.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