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 필자는 금리의 대세 상승기가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하는 취지의 글을 썼다. 그 근거로 미국 CPI, 실업자수, 신규주택판매지수를 들었었다. 1달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결론은 그리 좋지 않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한 이유도 경기가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한 듯 하다.
<미국 CPI>
금리상승기는 물가가 높아져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은 걸로 보인다.
<실업자수>
바로 전달까지만 해도 드라마틱한 감소를 보여 기대했던 부분이나. 아쉽게도 전달 대비 다시 올랐다. 추세로는 계속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긴 한다.
<신규주택판매지수>
신규주택 판매지수의 드라마틱한 상승세 역시 지속되지 못했다.
결론: 코스피 2000의 무난한 돌파는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
신문에 나오듯이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결정이 3주남았나느니, 어쩌니 하는 건 필자가 보기엔 원인이 되기에는 작은 부분인 것 같다. 미국의회가 부채한도 증액을 부결했다고 해도, 증액을 승인했다고 해도 어차피 자기나라 망하라고 결정하는 바보같은 짓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부결했다면 미국경제가 충분히 튼튼하다는 것이고- 증액을 승인한다면 아직도 미국은 회복중이라는 뜻이 되겠다. 증시가 단기적으로 충격받아도 결국 금방 돌아오게 되어 있다는 뜻이다. 오히려 지금 증시가 힘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 회복세가 저번달에 보였던 것 만큼 드라마틱하진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다음 달까지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