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7. 1. 27. 19:55

(ref: thrivemdvail.com/)



  나는 영양주사치료를 배우고 있고, 또 처방하는 사람이다. 최순실 사태로 영양 주사 치료-수액치료가 안좋은 뉴스들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의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는 말도 많고, 이와는 또 상관없이 대통령이 불법을 저질러서 받을 정도로 효과가 있다느니 이런 저런 소문들이 돌아서 개원가에서 오히려 붐이 일고 있다고 한다.  수액 치료, 영양주사 치료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있다면 그 근거는 어느 정도일까? 내가 예전에 수액치료에 대해서 썼던 글 중에, 이 근거에 대해서 곧 결론이 날것 같다고 섣부르게(?) 얘기를 했었다. 결국 이에 대해 어느 정도 대답을 할 수 있게 되기 까지는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지금부터 수액치료 및 영양주사 치료가 얼마나 과학적, 의학적으로 믿을만한지- 파헤쳐 보자.


영양치료의 근거는 크게 먹는 영양 치료 // 주사로 맞는 수액제제 치료의 근거로 나뉠 수 있다. 영양치료의 근거를 얘기 하고, 먹지 않고 주사로 영양치료는 하는 근거가 뭔지 살펴보면 된다.


영양치료의 근거는

기능의학적 근거 // 임상적 근거 로 나눌 수 있다.


기능의학적 근거 


인체를 생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무대라고 보는 관점이다. 세포 내에서 여러 생화학반응을 거쳐 필요한 물질을 만들어내고, 안좋은 물질을을 대사시킨다.  이 생화학 반응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게 '효소'다. 이 '효소'들은 필요에 따라 불활성화된 상태와 활성화된 상태로 존재한다. 불활성화된 상태를 활성화된 상태로 바꿔줘야, 제대로 역할을 수행해서 A라는 물질을 B라는 물질로 빠르게 바꿔준다. 우리가 가령, 단백질은 너무 많이 먹어서, 암모니아라는 유해물질이 체내에 쌓이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암모니아를 빠르게 대사시켜서 '요소'라는 물질로 바꿔야만 신장을 통해서 원활하게 배출되는데- 그 생화학적 과정을 빠르게 해주는 게 활성화된 효소다. 


기능의학에서는 그 효소의 활성화에 주목한다.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스위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게 '조효소'(cofactor)이다. 이 조효소는 철, 아연 등의 금속이온 및 비타민들이 해당된다.  체내에 미량으로 존재하며 인체가 필요할 때 꺼내어 생화학적 과정을 활성화 시키게 되는 것이다.  필요한 호르몬 등의 물질 B를 만들어 내려면 조효소 뿐만 아니라 A 라는 원료도 세포내에 충분히 있어야 한다.  이 원료 및 조효소를 인체에 넣어주면 원하는 생화학반응이 활성화 되어 건강 및 질병치유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낸다는 게 기능의학의 주장이다.  


이런 기능의학적 주장은 의학계에서 사실 정설은 아니다. 그런 '파'가 있는거지...어떻게 보면 이론적 바탕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대의학에서는 이런 이론적 바탕을 근거로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임상시험을 하고, 이것이 증명 되면 널리 받아들여 사용한다. 영양치료가 의학자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이유가 이 임상적 근거가 모자라서 그렇다. 그런데 정말 모자랄까?


사실 이는 특정 질병 및 의학적 상태에 대한 각각 영양 치료의 방법들을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파헤치는게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했다...ㅜㅜ여러 질환들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때로는 충분하게, 때로는 부족하게 존재한다.  



임상적 증거는 수준이라는 게 있는데, 명망있는 논문에 실렸는지, 연구방법에 따라 얼마나 믿을 만한지를 볼 수 있다. 연구방법의 경우 사람들에게 한 연구 중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코호트 연구, 이들을 모아서 분석한 meta-analysis, 최고 수준 논문에서 나오는 review 논문 순서로 믿을 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결핍의 경우 유병률에 관한 연구들은 명망이 높은 논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는지가 기준이 된다.

(어려운 얘기지만 임상적 증거를 논하려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다. 논문 수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debate가 있겠으나 널리 쓰이는 논문인용지수인 impact factor(IF)를 기준으로 했다. 높을 수록 좋다. 보통 3점 넘어가면 임상의사들 사이에서 쳐주며, 최고 수준 논문들의 경우 최소 6-7점은 넘어간다. 영양 분야의 경우 1점 넘어가는 논문들도 사실 감사한 수준인 경우가 꽤 많지만, 최고 수준의 논문에도 간혹 실린다.)


널리 쓰이는 영양성분 주사는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D, 마그네슘, 글루타치온(비욘세주사), Glycyrrhizic acid(감초주사), 백옥주사(alpha-lipoic aicd)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들에 대해서 몇가지만 보자.


[비타민 B군] 


담배 많이 피거나 술 많이 드시는 분이 흔히 결핍 상태이며, 우울증, 갑상선 저하증에서도 결핍 시 감소한다(각각, IF 6점대, 2점대, 1점대).  마늘 주사가 B군 중 하나인 thiamine(B1)을 고용량으로 주사하는 방법이다.


감소시 피로, 손저림, 발저림, 입안 허는 증상, 기억력 감퇴, 심혈관계 위험 증가 등이 임상에서 널리 받아들여졌다.(굳이 내가 근거를 언급할 필요는 없다) B군 비타민 종류는 10가지가 넘는다. 증상도 매우 다양하다. 영양 치료시 컨디션 저하 등 비특이적 증상이 있고 B군 결핍이 위에 언급한 상황으로 의심이 된다면(그리고 여러 기능의학적 검사들로 의심이 되면) 비타민 B 보충이 도움이 된다. 혹은 도움이 될 것으로 간주한다. 이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각각의 증상 및 질환마다 연구가 확실하게 되지 않은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부족해 보이는 상황까지만 의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어도 보충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줘서 나쁠 건 없기 때문이며,(약은 다 부작용들을 가지고 있는데- 비타민 B군은 배출이 원활해서 많이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 부족한 상황에서 주면 대부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C군] 


이 비타민은 사실 현대에서는 결핍된 사람 찾기가 어렵다. 그런데 영양치료 물질 중에서 피 검사상 부족하지 않은 상황에도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는 물질들이 많다. 비타민 C가 대표적이다. 굉장히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친숙한 영양물질이기도 하다. 연구도 오래 되었다. 


감기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을 줄여준다.

코크란 연구 얘기라 믿을 만 하다.


혈압 낮추는 효과가 있다.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이라는 영양 분야에서는 알아주는 논문이 있다. 여기 실린 메타 분석이니 믿을만하다. 비타민C는 BP를 낮춘다. 고혈압 환자에게 더 효과가 있었고 수축기 혈압(높은 혈압 말이다)이 약 5mmHg 내려간다. 


비타민 C가 암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될까?

어떤 암이냐에 다르겠지만, 코크란 연구라고, impact factor가 탑급인 논문에서는 현재까지 효과 있다고 말하기엔 근거가 미약하다고 한다.


[비타민 D]


뼈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물질로, 이미 골감소증이라고 골다공증의 전단계 질환 및 골다공증에서 치료-예방 약으로 쓰인다. 하지만 이외에도 비타민 D는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


COPD(만성폐쇄성 폐질환)이라고 폐에 구멍이 송송 뚫리는 흔한 질환이 있는데, 20-45%에서 결핍이 온다.


독감 및 감기 예방 및 미리 복용하면 증상도 약화된다.

위에 언급한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RCT 얘기.


[마그네슘]


식물 때 부터 써왔던 미네랄이다. 체내에서도 수백까지 생화학반응에 관여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다 언급하지 못하지만 대표적인 것만 언급하면


저마그네슘혈증이 있는 당뇨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 발전을 억제 한다.

IF 6점대 RCT


뇌졸증 위험을 낮춘다.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메타분석


편두통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IF 3점데 메타분석.


등등...마그네슘은 도움 도는 분야도 많고, 현대인 결핍 많은 미네랄 중 하나이기도 하다.


[글루타치온]


비욘세 주사, 항노화주사로 유명한 성분이다. 안타깝게도 이에 대한 임상근거는 타 성분과 비교해서 매우 미약하다. 기능의학적으로는 항노화물질로 알려진 reactive oxygen species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간에 좋은 성분으로 기대되어 연구중이다.


[알파리포산]


임상적으로 당뇨병성 신경치료에 이미 쓰고 있는 성분이다. 비만 주사, 백옥주사로 유명한데- 글쎄...백옥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비만 쪽으로는 근거가 있지만, 임상에서 쓰이는 주사치료 양으로는 효과 얻기 힘들 것 같다. 


[Glycyrrhizic acid]


감초 주 성분인데 영양치료분야에서는 '피로', '면역저하'에 주로 사용하는 성분이다. 일명 '감초 주사'가 이것이다. 기운나게 해주는 성분인데, 기능의학적으로는 코티졸, 알도스테론 등 피로 관련 증상이 좋아질 수 있는 호르몬을 안정화시켜 분해를 저해해주는 역할이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국에서 많이 연구 되고 있으나 논문 인용지수가 낮다.


지금까지 크게 크게 주요 근거 및 대표적 근거들을 짚어봤다.  긴글을 첨부터 끝까지 읽은 분들이라면 영양치료가 임상적 근거 명확한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에 걸터 있는 걸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양치료에 관심 많은 한 의사가 열심히 찾아본 것이니... 한 의사가 생각하는 의견, 딱 그정도로 믿어줬으면 좋겠다. 


써놓고 보니 왜 주사치료를 해야 하는지를 빼먹었다^^


1. 먹는 양으로는 도달 하기 힘든 혈중농도 -> 이를 통한 의학적 효과 를 거둘 수 있고

먹는 것보단 효과가 아무래도 주사제가 빠른 영양성분들이 있다

2. '물'을 먹는 것보다 주사로 효과적으로 줄 수 있다. 많은 생화학적 반응들이 물을 필요로 하는데, 물을 주사로 주면 훨신 빠르게 체내에 물 공급 할 수 있다

3. Placebo 효과 - 이건 아무래도 개인적인 의견이다. 주사제제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효과가 높다고 믿는데- 믿는 대로 효과가 높아진달까? 실제로 수액으로 생리식염수만 줘도 그런 효과는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은 먹는 것 보다는 수액으로 주는 게 낫다. 결과가 중요하니까.

4. 장 흡수가 잘 안되는 분들에게 더 권장된다- 임상적으로 위염이 있다던가, 소화효소가 부족하다던가, 위 및 장 절제술으 해서 흡수가 잘안된다던가,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다던가 설사를 자주 한다던가....뭉뜽그려 장건강이 안 좋은 사람에게 특히 수액제제가 도움이 될 것이다.


무턱대고 영양 주사 치료가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다느니, 부족하다느니 주장하는 것 자체가 영양치료라는 분야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짓이다. 영양치료는 기존 의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도 충분히 근거가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이는 특정 질환-특정 영양치료를 연결시켜서 세세하게 봐야만 보인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4. 11. 10. 12:23




비타민 제제 만큼 흔히 복용하는 영양제가 칼슘이다. 칼슘영양제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아는지? 가격 차이도 나거니와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몸에서 받는 양이 다르다. 오늘은 칼슘제제에 관해 썰을 풀어보겠다.


우선 가장 저렴한 탄산칼슘에 대해 얘기할까 한다. 이는 가격은 싸지만 흡수가 잘 안된다. 따라서 많이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보통 알약크기가 커지는 단점 역시 따라온다. '많이 먹으면 되지 않나요~?' 그렇다. 많이 먹으면 된다. 하지만 1정당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적정용량을 확보하려면 씹는 제제로 나오는 것들이 있는데, 당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살짝 달달하다. 단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먹기 꺼려하고, 크기가 커서 복용이 힘듦을 호소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또 다른 종류의 칼슘제제로 구연산칼슘이 있다. (칼슘에 어떤 화학구조가 붙냐에 따라서 이름이 정해진다. ##칼슘, OO칼슘 이런식이다.) 구연산 칼슘은 가격은 조금 비싸도 적게 먹어도 흡수가 높기 때문에 오히려 같은 효과를 내는 양은 탄산칼슘보다 가격이 싸거나 차이가 거의 없다. 알약제제로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흡수율 높은 칼슘제제들이 존재한다. 보통 아미노산과 결합한 칼슘제제가 흡수율이 높다. 영양제 고르는데 참고하시길..


칼슘제제 선택시 권고되는 양은 칼슘원소(elemental calcium)기준으로 폐경 전 성인 여성 및 50세 이전 성인 남성은 800~1,000mg, 폐경 후 여성 및 50세 이상 남성은 1,000~1,200mg으로 한다.



부작용


 side effects can sometimes occur, including gas, constipation and bloating. In general, calcium carbonate is the most constipating. 

탄산칼슘이 제일 후지다. 변비 및 복부 증상이 올 수 있다.


많이 먹는 경우(2000mg/d 이상) CVD risk가 올라간다.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탄산 칼슘은 위 산도가 낮을 때 십이지장에서 흡수가 잘 되므로, 공복보다 식후에 먹어야 한다. 한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500mg 이하로 나눠 먹어야 흡수율이 올라가고 부작용도 적다.


글루콘산 칼슘, 구연산칼슘은 반면 위산도가 높은 상황, 공복이라든지...제산제를 먹고 있어서 위산 분비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좋다. 위산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Ix: 50세 이상, 제산제 복용 중인 경우


또한 비타민 D가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비타민 D와 함께 섭취시 장기적으로 칼슘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써보니 결국 탄산칼슘을 까(?)려고 쓴 글이 되어 버렸다...사실 탄산칼슘도 많이들 드시고, 흡수율이 떨어지긴 하지만 아예 안먹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다.  


칼슘제제는 누가 먹는것이 좋은가? 누가 피해야 될까?


당연한 말 같지만, 칼슘은 칼슘이 부족한 사람들이 먹어야 한다. 칼슘의 경우 과량으로 지속적으로 복용 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한국인의 경우 통계적으로 칼슘 섭취가 모자라다. 또한 골다공증과의 관계를 고려한다면, 가장 추천해드릴 만한 사람들은 40대 중반 이후의 폐경여성이 되겠다. 생리전증후군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장암, 대장용종 예방효과가 있다고 한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낮은 노인들에게도 추천한다.



* 칼슘 많은 음식들


유제품: 치즈, 요거트

녹색 잎 채소

참치

우유




Posted by JsPark21
의료2014. 11. 5. 11:33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 영양제로 흔히 쓰이는 칼슘제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아닌 여성들이 먹어도 과연 괜찮을까. 칼슘이 더 첨가된 식품들, 소아청소년이 아니더라도 몸에 과연 유익할까. 5년내 등장하는 논문들을 살펴보면 오히려 해가 됨을 알 수 있다.



 이전에 칼슘 및 비타민 D제제를 복용하지 않았던 여성에서 하루 1g 칼슘과 400 IU 비타민D를 섭취시켜본 결과, 심근경색증과 뇌졸증 발병 위험이 각각 21%, 20% 증가했다. 

BMJ, 2011



한편 골다공증 관련 학회에서는 칼슘+비타민D제제의 섭취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폐경돈 50세-79세 여성에서 하루 1g  칼슘과 400IU 비타민 D3를 섭취시켜본 결과, 심근경색증과 뇌졸증 발병위험과 칼슘 비타민D 혼합제제는 관련이 없었다.


Osteoporosis int, 2013



나는 BMJ의 경고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골다공증 관련 학회에서는 폐경된 50-79세 여성으로 대상군을 한정했기 때문이다. 무분별하게 칼슘이 들어가는 칼슘강화식품 및  폐경되지 않은 50세 미만의 일반여성이 복용할 위험이 있는 여성칼슘 영양제 에 대해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충분히 알려야 한다. 한국인은 특히 칼슘 섭취가 평균적으로 보면 전혀 부족하지 않다.(비타민D는 부족하다) 과잉섭취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Posted by JsPark21
의료2014. 10. 29. 10:44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 고르는 법


1. 균의 개수를 따져라


 프로바이오틱스는 1억~100억 마리 수의 양으로 주로 연구되어 왔다. 시중에 나온 영양제 역시 최소 10억 마리는 들어있어야 효과가 보장된다.  시중 영양제 뒷편에 보면 프로바이오틱스 균종 및 개수가 잘 나와있다. 100억 마리 이상 들어있는 고용량 영양제도 있는데, 물론 많이 먹는다면 효과도 더 빠르고 좋을 수 있겠으나, 프로바이오틱스를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가 나는 등의 부작용 역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하루에 한 알 먹어보고 상기 증상이 있다면 이틀에 한 알으로 감량하는 게 도움이 된다.


2 . 균의 종류를 따져라 


 프로바이오틱스는 크게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연구가 잘 되어있고 효능이 좋다고 알려진 균들이 들어간 영양제가 좋다.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가 잘 연구되어 있어 추천된다. 또, 균 한 종류만 있는 것보다 여러 종류가 섞여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Lactobacillus rhamnosus GG 한 종류만 들어있는 것 보다 락토바실러스 종과 비피도박테리움 등 여러 종이 섞여있는 영양제를 고르는 것이다.



3. 먹는 법을 따져라


프로바이오틱스는 정제된 형태로 먹는 것보다 자생을 도와주는 다른 물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식물을 심을 때 식물만 딸랑 심는 것보다, 비료도 주고 흙도 원래 자기와 함께 있던 흙도 좀 가져와서 심는 게 도움이 되는 것처럼, 프로바이오틱스 역시 장의 생착에 도움이 되는 섬유소라든지, 발효된 우유(요구르트)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