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013. 7. 23. 17:00

CT등의 방사선 장비를 반복촬영하는 것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네요.



[오늘의 세상] CT 찍고 또 찍고… 한국인들, 의료 방사선 被曝(피폭) 심각


의료수가가 방사선 촬영을 할 수록 수가가 올라가는 구조라 이렇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방사선 피폭량이 높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1년에 얼마나 CT를 반복촬영하면 유해한지를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 '청진기가 사라진다', 에릭토폴


연간 20mSv를 초과하는 방사선 피폭은 암 발생의 위험도와 연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방사능 피폭량이 (기간에 관계없이 10mSv 증가할 때마다 5년 내로 암이 발생할 위험이 3%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었구요.

 

그럼 쬐어도 안전할 만큼의 방사능 피폭량이 존재하느냐, 그런것은 아닙니다. 암 발생과 방사선 피폭이 선형 연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의미가 없을 정도의 낮은 피폭용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까요...

 

위 표에 따르면 머리 CT 를 1년내에 10번 찍으면 20mSv를 초과하게 됩니다.  반면 가슴 엑스레이의 경우는 머리 CT의 1/100의 피폭량이라 여유가 좀 있네요.  유방촬영술도 피폭량이 상당합니다.  남용하는 경우 10mSv 가 넘어가는 경우가 꽤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오버할 것도 아니지만, 확실히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죠.

Posted by JsPark21
의료2013. 7. 8. 18:00

결국 현재 대비 1.8% 더 끌어올린다는 건데...그리 거창하진 않군요. 

 ------------------

 

 

보건복지부가 정부의 총 R&D 중 건강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해 오는 2017년까지 R&D 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 대비 7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제1차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각 부처별로 시행하고 있는 건강 관련 R&D를 총 망라해 수립한 것으로 '건강 R&D' 개념을 좁은 의미의 질병 진단·치료 기술뿐만 아니라 넓은 의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모든 기술개발 활동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기술 개발 수요자와 목적에 따라 4대 건강 R&D 분야를 ▲질병 진단·치료를 위한 질병극복기술(Disease) ▲복지 대상자를 위한 돌봄기술(Care) ▲건강증진기술(Wellbeing) ▲국민 안전 위한 공공안전기술(Safety)로 분류했다.

 

 



세부적으로는 산·학·연·병원의 선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R&D 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연구 전문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산업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병원을 연구수행주체로 구분하고 최근 발표한 연구중심병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자율적 연구윤리를 확립하고 신의료기술 평가 제도를 효율화하는 등 기술개발 규제 환경도 선진화한다. 이를 위해 IRB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용 IRB 운영, IRB 평가·인증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또 한시적 신의료기술 평가제도 도입하고 연구단계 의료기술에 대한 R&D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의 시행으로 국민의 체감·공감할 수 있고 사회적 수요가 있는 목적형 투자를 확산시키고 건강 R&D의 투자 효율성을 높혀 건강 산업을 촉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3. 7. 1. 14:49




장장 10년이 넘는 노력.  세계최초의 바이오 시밀러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네요..


토종기업 셀트리온이 개발한 '렘시마'가 유럽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습니다ㅠ


그동안 정말 순탄치 않았던 험한 길이었는데, 드디어 해냈네요.


심지어 이 발표 바로 전만 해도- 유럽 식약청에서 승인이 취소될거라느니 여러 말이 많았죠... 그동안 공매도 세력에도 시달리고- 사기꾼이라는 둥 각종 루머에 서정진 회장님도 참 괴로웠을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한국에 이런 기업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국계 제약회사에 셀트리온 팔지 말았으면ㅠㅠ



* 렘시마는 '레미케이드' 라는 약의 생물학적 복제약(바이오시밀러)입니다.


복제약이란 신약을 복제한 약입니다.


생물학적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이란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신약을 복제한 약으로- 셀트리온은 신약의 정보를 대장균에 넣어 대장균이 스스로 약을 생산하게끔 만들었죠.  이 방법으로 약을 생산하면 시중에 파는 약보다 가격이 30% 쌉니다.


'레미케이드'는 자신을 지키는 세포군대가 오히려 자기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에 쓰이는 약입니다. 예를 들면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등의 질환이 있지요. 



Posted by JsPark21
의료2013. 6. 20. 14:33

미국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가 10대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는 모양입니다.  2006년 이후로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HPV(인간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약 50%나 낮추었다고 하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말입니다~  미국에서도 크게 확산되어 쓰고 있지는 않은 모양인데...이쯤 되면 HPV 백신이 조만간 한국 표준 예방접종표에 들어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CDC: HPV Vaccine Is Lowering Infection Rates in Teen Girls

 


The prevalence of human papillomavirus (HPV) infections in adolescent girls in the United States has declined significantly since the human papillomavirus vaccine (Gardasil, Merck) was introduced in 2006, a new study by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estimates.

The study, published online June 19 in the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reveals that vaccine-type HPV prevalence decreased 56% among female adolescents aged 14 to 19 years since 2006, despite relatively low immunization rates.

Only about half of all girls in the United States received the first dose of the HPV vaccine, the CDC said in a statement. A series of 3 shots is recommended over the course of 6 months. In contrast, countries such as Rwanda and Australia have vaccinated more than 80% of their teenaged girls.

About 79 million Americans, most in their late teens and early 20s, are infected with HPV. Each year, about 14 million people become newly infected.

"These results of this study showing that the types of HPV that commonly cause cervical cancer has dropped by about half in teen girls since 2006 are striking, better than we'd hoped for, and should be a wake-up call for us to increase vaccination rates," CDC Director Tom Frieden, MD, MPH, said during a telephone news conference. "We can protect the next generation of girls against cancer."

Dr. Frieden's reasons for low vaccination rates are complex. "Providers are not consistently giving strong recommendations for the vaccine and aren't encouraging vaccination at every encounter. These are missed opportunities. We need to do a better job of informing parents about the vaccine. Many say they don't think it is necessary because their child isn't sexually active," but physicians need to better explain that there is a need to vaccinate well before they get exposed, he added.

"Our low vaccination rates represent 50,000 preventable tragedies: 50,000 girls alive today will develop cervical cancer over their lifetime that would have been prevented if we reach 80% vaccination rates," he said. "For every year we delay in doing so, another 4400 girls will develop cervical cancer in their lifetimes."

Among females aged 14 to 19 years, the vaccine-type HPV prevalence (HPV-6, HPV-11, HPV-16, or HPV-18) decreased from 11.5% (95% confidence interval [CI], 9.2 % - 14.4%) in 2003 to 2006 to 5.1% (95% CI, 3.8% - 6.6%) in 2007 to 2010, a decline of 56% (95% CI, 38% - 69%). Among other age groups, the prevalence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between the 2 times (P > .05). The vaccine effectiveness of at least a single dose was 82% (95% CI, 53% - 93%). A total of 4150 women in 2003 to 2006 and 4253 women in 2007 to 2010 aged 14 to 59 year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According to CDC, each year in the United States, about 19,000 cancers caused by HPV occur in women, and cervical cancer is the most common. About 8000 cancers caused by HPV occur each year in men in the United States, and oropharyngeal cancers are the most common.

The Gardasil (Merck & Co) vaccine was introduced in 2006 to prevent cervical cancer caused by HPV types 6, 11, 16, and 18. A bivalent vaccine (Cervarix, GlaxoSmithKline Biologicals) was approved in 2009 to prevent cervical cancer and lesions caused by HPV types 16 and 18.

In 2011, the CDC recommended that the Gardasil vaccine be administered to boys. There are currently no estimates on how many boys have received the vaccine, said Lauri Markowitz, MD, an epidemiologist at the CDC and author of the study.

HPV vaccination is also recommended for older teenagers and young adults who were not vaccinated when younger.

J Infect Dis. Published online June 19, 2013. Abstract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