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2014. 10. 21. 11:08

오랜만에 경기를 파악해 보았다. 필자는 경기가 회복세로 돌기를 희망했고, 그럴 가능성도 높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필자의 희망과 기대를 무심하게 꺾어버렸다. 


2.5 % -> 2.0% 





사상최저 수준이다. 2008년도 금융위기 수준인 것이다. 그만큼 한국의 경기는 살려내기가 어려운 것이다. 잘나가던 몇몇 대기업의 실적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진 지금, 코스피가 1900선 이하로 내려 갈랑 말랑 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이미 한국은행의 결정으로 알아버렸지만, 여러 지표들을 살펴보자면,


<생산자 물가지수>

꺾였다. 7월 이후로 꺾였다. 회복기라면 올라야 되는데 말이다. 유가 때문인가? 싶기도 했다.


<소비자 물가지수>



소비자 물가도 꺽였다.



물가가 유가 요인으로 낮아졌다면 소비는 살아나고, 기업도 생산을 늘릴 것이다. 그 와중에 금리는 올라가야 하지만, 금리는 꺾였다. 한국은행이 금리는 낮춰서 낮아진게 아니다. 9월에 이미 크게 하락을 시작했다.


경기는 다시 차가워지고 있다. 회복기? 가 아니다....기준금리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보통 계단식으로 올라가야 된단 말이다ㅠㅠ 다시 꺾였다는 건...아직도 한국경제는 긴 침체기를 겪어내고 있다는 증거이다. 


* 더불어 파악한 한국의 리스크


중국의 부동산 폭탄은 언제 터질 것인가?

북한과의 관계는 얼마나 나빠질 것인가?

미국은 잘나갈 수 있을까?

한국의 대기업은 중국과 선진국의 샌드위치 신세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이와는 무심하게 100을 가뿐히 넘긴 OECD 경기선행 지수...당최 믿을 수가 없다.




파란색이 한국인데, 계속 올라가고만 있다. 

위기론이 나오고 있는 중국은 오히려 회복기로?


OECD CLI...08년 이후로 신뢰가 가질 않는다. 지수 조절하면서 먼가 이상해졌다. 08년의 커다란 굴곡이 아마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짐작하지만, 어떻게 조절하는 지를 모르므로 분석도 불가능하다(누가 좀 해주세요^^)



그래서 코스피 1900선은 왜? 


1 현대차의 위기.


요새 차에 관심이 많아 알게 된 사실이다. 현대차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초고장력 장판으로 안전성은 잡았으나 연비가 퇴보했다. 경쟁자들이 디젤로 앞서나가고 있는 시기에. 미국에선 먹히겠지. 하지만 미국에만 팔건 아니니까.


국내 시장점유율도 하락중이다. 3000만원 대 그랜저가 잘나간다. 더불어 3000만원 대 외제차들도 많아졌다.



2 삼성전자의 위기.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실구매자들의 손에 이미 전부 쥐어졌다. 시장이 커지는 속도가 현저히 줄었다. 

이젠 과거 스마트폰과의 싸움이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과도기다. 당장 사용자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키는 기술이 스마트폰에 들어오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가격과의 싸움이 되버렸다. 샤오미가 파이를 야금야금 먹는다. 


스마트폰말고 다른 시장을 찾아야 하지만, 이 또한 여의치 않다.


그 결과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위기까진 아니라고 보지만, 주가 상승은 주춤 하거나 하락할지도.



3 조선업의 부진


실적도 안좋고 내홍도 겪고있다.




중공업, 전자, 자동차가 흔들리고 있다.


국내소비는 살아나지 않는다.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