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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13 조류독감(AI) 경보 발령!
  2. 2017.02.07 버섯, 비타민 D의 보고
  3. 2017.01.28 딸기, 비타민 C의 보고 2
  4. 2017.01.10 비타민 B12가 부족한 사람들
의료2017. 2. 13. 22:19





조류 독감은 우리에겐 닭, 오리가 많이 폐사하겠구나, 닭값, 달걀 값이 뛰겠구나 정도로 만 여겨졌었는데...


"WHO, 조류독감 인간 간 전염 가능성 경고 상향 조정"


오늘 이런 뉴스가 떴다.


조류독감은 이른바 날개달린 짐승만 걸리는 병이라 여겨졌지만,


돼지 등의 가축에도 전염됨이 증명되었고


드디어 인간에게도 전염됨이 밝혀졌다. 이전까지 나오지 않았던 H7N9 type influenza 감염이 중국에서 확진되었고, 


이는 가축에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다음 단계는 조류독감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전파가 가능해져 확산되는 단계다.  머지않아 보인다.


전인류 적으로 박테리아 보다는 바이러스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 같다.  박테리아와는 달리 바이러스는 쉽게 잡기가 힘들다.  태생적으로 구조가 너무 간단해서- 바이러스 자체만으로는 생물이라고 볼 수 없는 형태들이 많고, 바이러스가 세포로 들어오면 비로서 생물학적 반응을 하게 되는 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 target도 많지 않다. 


현재까지 인류는 항바이러스제, 백신으로 지켜나가고 있지만- 워낙 진화속도가 빨라서


예를 들어 독감 예방 백신도 해가 갈수록 효율이 떨어져 가는 상황이다.


요새 소에서도 돌고있는 구제역도 바이러스다. 인류는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동물들의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면역', '감염'의 공포가 닥친 듯 하다...


온 힘을 보아 대책을 개발해 봐야 하겠다.  방법은 있다.  우리도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면 된다.  이전처럼 임상 시험 3단계를 거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위험할 지 모른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7. 2. 7. 15:48





버섯은 향이 좋고, 식감이 좋아 음식의 부재료로 많이 쓰인다. 국에도 넣고, 볶음에도 넣고, 제사상에 버섯전으로도 올리고, 잡채에도 넣고- 옛날 부터 한국인에게 굉장히 친근한 음식이다.  이 버섯에 비타민 D가 매우 많이 있다. 비타민 D 부족이 흔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식재료다.


비타민 D를 식품으로 섭취할 때, 크게 식물성 비타민 D인 D2와 동물성 비타민 D인 D3로 나눈다.  버섯에 많은 비타민 D는 D2다. D3 는 어류, 조개류에 많이 들어있다.  생물학적 활성도를 비교하면 D2 보다는 D3가 높아서- 영양제로는 D3가 선호되고 주사 영양제도 D3로 만들지만 장기 복용하면 D2와 D3 효과가 같은 양을 먹었을 때 효과가 크게 차이가 없다.(https://www.ncbi.nlm.nih.gov/pubmed/?term=biancuzzo+2010)


버섯은 종류마다 비타민 D 함유량이 조금씩 다른데- 우리가 흔히 먹는 버섯과 비타민 D가 많은 버섯을 비교해 보자. 버섯이라고 다 같은 버섯이 아니다. 마트만 가봐도 알잖는가. 가격부터 다르다.


100g 기준

팽이버섯(enoki mushroom)        41IU

양송이 버섯                              8IU

느타리버섯(Oyster mushroom)    28IU

표고 버섯(shiitake mushroom)    16IU

목이 버섯(tree ear)                   480IU

잎새 버섯(maitake mushrrom)     1124IU


(ref: USDA, 하지만 절대치가 아니고... 연구마다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같은 종류의 버섯이라도 기후, 재배장소 등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닐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조선닷컴



탕수육 만들 때 잘 들어가는 목이 버섯의 경우(짙은 갈색 하늘하늘 거리는거~)는 비타민 D 함량이 높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생으로 먹을 때는 이것보다 높은 게 있다. 잎새버섯이다. 무려 생으로 먹을 때도 100g에 1124 IU 나 들어있다. 이는 비타민 D 부족 치료로 할 때 영양제로 복용하는 수준의 양이다. 대단하다. 반면에 흔히 먹는 팽이, 양송이 , 느타리 버섯에 경우 안타깝게도 생으로 먹을 때는 비타민 D 함량이 높지 않다.  하지만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식물성 비타민 D 최강자. 잎새버섯.



버섯을 햇볕에 건조시키면 비타민 D 함량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데, 그 이유는 에르고스테롤이라는 성분이 자외선을 받으면 비타민 D2로 바뀌기 때문이다.  역시, 우리 선조님들은 경험적으로 건조하면 버섯의 효능이 높아진다는 걸 알고 계셨나 보다. 어떻게, 얼마나 건조하는지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표고버섯의 경우 156IU~8000IU,  목이버섯의 경우 14560IU 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연건조법 보다는 열풍건조법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비타민 D의 생성 효과는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고온을 이용하므로 오히려 비타민 D의 파괴가 일어난다고.  자외선도 쬐주면 좋을 텐데 아쉽다.


하루 권고 되는 비타민 D 복용량은 700-800IU이고, 비타민 D 부족시 보충하려면 1000IU는 지속적으로 먹어야 충분히 체내에 쌓인다.  그렇다면 생표고버섯을 사서 햇볓에 말린 후 먹거나 햇볕 건조한 건표고버섯을 먹으면 충분히 의학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목이 버섯, 잎새 버섯의 경우에는 그냥 먹어도 충분하다. 참고로 구워 먹으면 맛있긴 하지만 비타민 약 절반 정도 줄어들어 버리므로- 끓여서 먹는게 낫겠다.


[비타민 D의 효과]


1. 뼈건강에 좋다.


정확히 얘기하면 골감소증 환자가 골다공증으로 가는 걸 예방해준다. 그래서, 40대 이상 및 폐경 여성 등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 은 단순히 뼈가 약해지는 병이 아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의 경우 골절의 위험도가 드라마틱하게 증가하며, 노인의 경우 골절되면 사망률이 무려 17%이다. 골절로 돌아가시는 것도 있지만 여하튼 다른 이유로든 5명 중 한명은 1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다는 말.  골다공증 치료제로써 실제 임상에서도 비타민 D와 칼슘제제를 처방한다. 


2. 면역력에 좋다?


여긴 조금 회색지대라고 볼 수 있다. 면역력이라는 단어 부터가 굉장히 넓은 의미라...호흡기쪽 감염으로 좁혀서 본다면 비타민 D는 논의의 여지는 있으나 결핍된 군에서 독감 및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독감은 독감백신이 제역할을 점점 못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비타민 D가 예방에 좋다. 현 독감백신이 60-70% 정도 독감 예방효과가 있는데 이 수치는 갈 수록 떨어지고 있고, 비타민 D의 경우 일본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 아이들에게 약 50% 정도의 독감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3. 혈압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들에 따르면 꾸준히 복용시 수축기혈압을 6mmHg, 이완기 혈압을 3mmHg 정도 낮춘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비타민 D가 혈압을 낮추는 궁극적 이유인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을 낮추지는 않는 것으로 나와있다.


4. 암예방?


비타민 D 부족이 암의 위험인자인건 맞는 듯 하다.(https://www.ncbi.nlm.nih.gov/pubmed/27049526) 하지만 그렇다 하여 비타민 D를 복용하면 암이 덜 걸릴까? 큰 연구들에서는 비타민 D 및 칼슘 섭취가 암의 발생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한다. 의학자들은 단순히 비타민 D 높은 사람들이 살펴보니까 암도 덜 걸렸더라, 정도로는 임상에 약으로 쓰지 않는다. 실제로 비타민 D 및 칼슘제제를 몇년 걸쳐서 계속 먹여보니 암이 덜 걸리더라, 암 걸린 상태에서도 오래 살더라- 이런 연구들이 여러개 나와야만 임상에서 약으로 쓰게 된다, 비타민 D는 아직 암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기에는 이르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7. 1. 28. 20:15





1월 부터 딸기가 나지만, 딸기의 제철은 2월-5월이다.  이번 주말엔 딸기를 마트에서 사먹어 보는 건 어떨까. 특히 당뇨병이나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앓고 계시는 분들에게 좋다.  흔히 먹는 과일 중에서는 비타민 C 함량이 매우 높은 축에 속한다. 단점이라면 타 비타민 함량은 빈약한 편이라^^ 너무 과일 중 딸기만 편식하면 안될 것 같다.


  딸기는 원래 야생에서 나던 과일이었는데- 14세기 경 부터 프랑스에서 작물로 도입하기 시작해서 16세기 까지 재배가 유럽인들 사이에서 왕성해졌다고 한다.  처음엔 약용 작물로 재배했다고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항해기술 및 조선기술의 발달로 14세기 부터 오랫동안 항해 하는게 활발해졌음을 생각해보자. 이미 바스코 다가마 시절에 구연산이 많이 들어간 레몬이라든지, 오렌지 등의 과일이 오랜시간 항해에 지친 선원들의 영양결핍 치료에 경험적으로 쓰였다고 한다.  딸기에도 많은 비타민 C가 시트르산 과일이라 불리는-오렌지, 레몬, 귤에도 많이 들어있는 편이다. 14세기 부터 영양치료로 쓰였던 딸기가, 16세기를 넘어 점차적으로 재배가 활발해서 흔히 먹는 과일이 된 것이다.


[딸기 영양 성분]

 



위 영양성분표를 자세히 봐 보면, 과일 치고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편이며, 비타민 C외 다른 영양성분이 빈약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 C 함량이 과일 중 손꼽힐 정도로 높다.(과연 약용식물로 쓸 만하다!)  그래서, 비타민 C 보충에 좋은 과일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비타민 C는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비타민 C가 잇몸건강에 좋다는 얘기는 요새 와선 아닌 것 같다. 옛날에 비타민 C 결핍증이 심한 환자들이 잇몸에 피를 흘리는 괴혈병을 앓고는 했는데- 이 때 비타민 C를 주면 잇몸병이 나아서 나온 얘긴 듯 하다. 하지만 현대 한국에서 비타민 C 결핍된 경우도 찾기  힘든데 심지어 심하게 결핍된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현대 한국인이 잇몸이 안 좋다면 그건 비타민 C 결핍이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을 것이다. 결핍이 없는 잇몸병 환자에서 비타민 C 줘서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찾기 힘들다. 그 외에 항암효과, 피부에 좋다느니, 뇌졸중에 좋다느니 얘기가 많지만, 가장 의학적으로 검증된 얘기를 하자면 비타민 C는 


1. '감기 증상 기간'을 줄여준다.

 

의학계에서 알아주는 권위있는 논문인 cochrane library에서 메타분석 등 여러 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감기에 효과가 있는 것 만은 분명한 것 같다.


 

2. 혈압을 낮춰준다.


500mg/일 8주이상 먹어야 수축기 혈압이 약 5mmHg 낮아진다. 하지만 이 정도 효과를 거두려면 딸기를 하루에 30개는 먹어야 되겠다...


이런 효과가 있다. 

 

이와는 별개로, 딸기섭취에 대한 연구결과도 있다. 딸기는 의학적으로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1.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딸기의 glycemic load(당부하지수)는 1로 매우 낮다. 이 수치는 체내에서 그 음식이 혈당을 얼마나 올리는지를 나타내는 정도로, 낮으면 낮을 수록 당뇨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딸기가 당부하지수가 과일 중 거의 최저로 낮다. 실제로 딸기를 당뇨환자에게 먹여서 연구한 논문들이 있는데,(https://www.ncbi.nlm.nih.gov/pubmed/24334868, IF>2)약 5% 정도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춰줬다고 한다.


2. 비만환자의 고지혈증 조절에 도움이 된다.


비만 환자의 총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하지만 고지혈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LDL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고, 연구 대상자 숫자도 적은 편이다. 

 

딸기는 누구가 먹으면 좋을까?


딸기는 흔히 먹는 과일로, 모든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하지만 특정 환자들에게 과일 중에 딸기를 권한다면, 당뇨환자, 위식도역류염 환자에서 특히 위의 효과를 기대하고 먹어볼 수 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어떤 분들은 단맛 나는 음식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단 건 무조건 당뇨에 좋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당부하지수'라는 관점에서 보면 과일은 오히려 탄수화물 보다 당뇨 조절에 좋다. 그리고 과일 중에서도 당부하지수가 1인 딸기는 으뜸이다. 두려워 하지말고 먹어도 된다.


과일은 비타민의 보고다. 하지만 위식도 역류염 환자들은 어떤 과일 들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되서 과일에 대한 기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여기 상대적으로 안전한 과일이 있다. '딸기'다. 위에서 산도를 높이는 경향이 타 과일보다 낮다. 위식도역류염 환자는 특히 토마토, 시트르산 과일(오렌지, 레몬, 라임, 자몽, 귤, 한라봉...)들은 먹어보고 증상이 유발되면 피하는게 낫고, 그 대신 딸기처럼 산도 높이는 경향이 낮은 과일을 먹는게 좋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7. 1. 10. 12:01

(ref:http://i.ndtvimg.com)

 

  

  손이 저려요. 밤에 쥐가 잘 나요. 입안이 잘 헐어요. 라고 호소하는 분들...이런 분들 중에 대화를 나눠보면 비타민 B12 결핍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흔하다. 


* Vitamin B12란?

 


 비타민 B군의 하나. 화학명은 시아노코발아민(cyanocobalamin)이다. 1948년에 악성빈혈의 예방인자로서 발견되었다. 코발트(cobalt)를 함유하는 복잡한 구조를 취한 적색의 비타민이다. 발견단계에서 동물성단백질인자(animal protein factor, APF)라고 한 적이 있다. 생리적으로 유효한 다수의 유도체를 갖지만, 아데노실코발아민(adenosylocbalamine)과 메틸코발아민(methylcobalamine)은 비타민 B12의 활성형이다. 체내에서는 각종 메틸기·수소의 전이반응, 예를 들면 호모시스틴으로부터 메티오닌을 생성하는 반응에 관여하고, 단백질합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타 다른 유도체로서 히드록시코발아민(hydroxycobalamine)이 있다. 결핍증은 악성빈혈이다. 비타민 B12는 간, 패류에 특히 많고, 그 외에 육류, 어류, 유류, 난류 등의 동물성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물성식품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타민 비 트웰브 [vitamin B12] (영양학사전, 1998. 3. 15., 아카데미서적) 

 


 

이 비타민은 생체 내 여러 화학반응에 관여하기 때문에 역할을 특정짓기는 곤란한 비타민이다. 처음엔 이 결핍이 빈혈의 원인으로 발견되었지만, 신경계 및 점막 보호에 관련이 많다. 생활 습관이나 특정 질병 상태, 약물 섭취시 결핍되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는 이런 여러 조건들이 흔하고 증가 추세이기 때문에 더더욱 결핍이 만연해 있을 거라 추측한다.


흡수되는 방법이 상당히 복잡한데, 잘 밝혀져 있다.  위에서 비타민 B12를 단백질에서 분리된 후 위에서 분비한 단백질과 결합되서 소장으로 가고, 소장에서는 먼저 B12와 결합된 단백질이 분해되고 또 다른 단백질과 결합된 후 흡수되게 된다.


문제는 이 과정 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비타민 B 12 결핍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위를 주목하자. 위에서는 제산제 등의 약물, 단백질에서 B12 분리하는 능력 부족 등이 문제가 된다. 내시경시 아주 흔하게 발견되는 위축성 위염의 경우 위에서 산성 물질 분비가 잘 안되서 음식물에서 비타민 B12를 꺼내는 것 자체에 문제가 생긴다. '산 생성 부족' 이라는 키워드로 궤양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제산제 복용역시 B12 결핍에 기여하는게 이해가 된다. 


또 하나, 'Food cobalamin malabsorption syndrome'(B12 흡수장애 증후군)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위에서 음식에서 B12를 분리해 내는 데 문제가 생길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위 산성 부족이 이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또 위암으로 위절제술, 기타 다른 이유로 장 절제술을 한 경우는 소화 및 흡수능력이 부족해져 B12 가 결핍된다. 전국 약 400만명이 당뇨병 환자인데, 당뇨병약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메트포르민'을 장기 복용해도 B12가 결핍된다. 이런 상황으로 국민 비타민 결핍 중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비타민 B12이다.


B12가 부족한 경우 심하면 빈혈도 올 수 있지만, 그 전에 이미 '손이 저려요. 밤에 쥐가 잘 나요. 입안이 잘 헐어요.'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여기서 꼭 B12 부족으로만 이런 증상이 오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다른 질환 놓친 채로 비타민만 복용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 B12 부족 진단에 도움이 되는 피검사들이 있지만, 이 수치들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상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으며 B12를 주면 좋아지는 경우들이 임상적으로 많다. 따라서, B12 부족의 진단은 위에서 언급했던 임상적인 상황들을 염두에 두고 그런 분들 중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심하는 게 타당하다.


[B12 결핍이 의심되는 상황] 


당뇨병환자가 메트포르민 먹고 있는 경우

위내시경에서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

위암 수술 한 경우, 장절제술

제산제 장기 복용하는 경우

만성 음주자

만성적으로 설사, 소화불량 겪고 있는 경우

65세 이상 노인

우울증 


[어떻게 복용 하는가?]

 

초반엔 주사치료가 좋다. 하지만 먹는 약으로도 보충이 충분히 가능하며, 이는 소화기계통에 문제가 있어도 높은 복용량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신장으로 배설이 활발하게 배출되어 많이 복용해도 부작용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추천 복용량: 부족 의심될 때는 1000ug/일 이상

 

[많이 함유된 음식은?]

 

Top 10 Foods Highest in Vitamin B12 (Cobalamin)

https://www.healthaliciousness.com/articles/foods-high-in-vitamin-B12.php

 

위 사이트에는 B12가 많이 함유되었다고 알려진 10가지 음식이 정확한 수치까지 망라되어 있다. 굴, 간, 생선 등에 정말 많이 함유되어 있다. 1위에서 10위사이의 간격이 매우 크다는 걸 유의하자.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