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7.02.13 조류독감(AI) 경보 발령!
  2. 2016.02.23 당신은 왜 독감에 걸렸는가
의료2017. 2. 13. 22:19





조류 독감은 우리에겐 닭, 오리가 많이 폐사하겠구나, 닭값, 달걀 값이 뛰겠구나 정도로 만 여겨졌었는데...


"WHO, 조류독감 인간 간 전염 가능성 경고 상향 조정"


오늘 이런 뉴스가 떴다.


조류독감은 이른바 날개달린 짐승만 걸리는 병이라 여겨졌지만,


돼지 등의 가축에도 전염됨이 증명되었고


드디어 인간에게도 전염됨이 밝혀졌다. 이전까지 나오지 않았던 H7N9 type influenza 감염이 중국에서 확진되었고, 


이는 가축에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다음 단계는 조류독감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전파가 가능해져 확산되는 단계다.  머지않아 보인다.


전인류 적으로 박테리아 보다는 바이러스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 같다.  박테리아와는 달리 바이러스는 쉽게 잡기가 힘들다.  태생적으로 구조가 너무 간단해서- 바이러스 자체만으로는 생물이라고 볼 수 없는 형태들이 많고, 바이러스가 세포로 들어오면 비로서 생물학적 반응을 하게 되는 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 target도 많지 않다. 


현재까지 인류는 항바이러스제, 백신으로 지켜나가고 있지만- 워낙 진화속도가 빨라서


예를 들어 독감 예방 백신도 해가 갈수록 효율이 떨어져 가는 상황이다.


요새 소에서도 돌고있는 구제역도 바이러스다. 인류는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동물들의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면역', '감염'의 공포가 닥친 듯 하다...


온 힘을 보아 대책을 개발해 봐야 하겠다.  방법은 있다.  우리도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면 된다.  이전처럼 임상 시험 3단계를 거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위험할 지 모른다.







Posted by JsPark21
의료2016. 2. 23. 14:28




바야흐로 독감 유행 시즌이다. 작년에 비해 조금 는 추세이지만, 겨울의 막바지에까지 유행기간이 걸쳐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글을 보는 당신, 독감에 걸렸다면- 지금 내용을 잘 보기 바란다. 당신은 왜 독감에 걸렸는가?


1. 손을 잘 씻지 않았다.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공기중 비말과 접촉, 두가지 경로로 전파된다. 다른 사람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만진 물건을 만지고,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코를 후비거나, 눈을 후볐을 경우 전파된다는 말이다.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물체 표면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차이가 있는데, 표면에 구멍이 없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생존한다. 건조한 종이 티슈에서는 약 15분, 피부에서는 5분 정도 생존한다. 이 말은, 설날에 독감 걸린 삼촌이 준 지폐를 통해서 조카가 독감에 걸릴 수 있다는 말! 또, 특히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금속제 손잡이를 조심해라. 설날에 집안에 들어가서 손씻고, 나온 후 손을 씻었는가? 제대로 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다음 부터는 차안에 손소독제라도 챙겨 놓자.


2. 잘 먹지 않았다.


대한민국 여느 여성들처럼 고구마만 먹고 쫄쫄 굶었다는 얘기가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건 진리. 당신은 연말과 설연휴를 거치며 제대로 먹었는가? 기름진 고기와 소주나 맥주로 배를 불리지는 않았는가? 편향된 식단은 영양소 불균형을 일으키고, 면역력에 관계된 비타민과 무기질을 제때 공급해주지 못한다.


3. 잘 쉬지 않았다.


당신은 하루 6-8시간의 수면을 취했는가? 새벽시간에 일어나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했는가? 잠을 잘 자지 못한 당신은- 혓바늘, 입안 궤양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온몸이 나른했다. 그럼에도 당신은 잠을 자기 보다 어쩔 수 없을지라도 일을 선택했다. 혹은 컴퓨터 앞에 앉아 스트레스를 풀었을지도 모른다.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람을 하다 잠들었을 수도 있다. 그 날들을 반성하자. 자자!


4. 햇빛을 잘 쐬지 않았다.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과 충분한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 D가 모자란 사람은 호흡기 감염에 취약해진다고 한다. 독감도 마찬가지. 특히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노인이 훨씬 비타민 D 부족에 취약하다. 하물며 하루 종일 일하는 한국인이라면 말 다했다. 하지만 일핑계 대지 말라. 10-15분의 햇빛 쏘임으로도 우리 피부는 비타민 D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실내에 있을 때는 블라인드를 올려보자. 쉬는 시간에는 어두운 까페 보다 산책을 택하자. 팔을 걷자. 얼굴은 자외선 차단제로 완전 무장하지 않는가. 팔걷기는 이와 함께 상사에게 열심히 일하는 이미지를 어필 할 수도 있다. 평상시 팔근육운동을 열심히 했다면- 상콤달콤 귀여운 신입사원에게 잘 보일수도...있겠다.


5. 독감 주사를 맞지 않았다.


'독감 주사 맞았는데 왜 전 독감에 걸렸을 까요?' 독감 주사의 경우 60-80%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 재수 없다면 저런 질문을 하게 될 수 있다는 말. 하지만,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 맞아야 한다. 한사람에게는 60-80%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독감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전파되는 확률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다. 당신은 바쁘다는 핑계로 독감주사를 맞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이 고생이다. 보건소나 동네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의원에 들려서 독감 주사를 맞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 넣을 순 없다. 하지만 내년에는 독감에 걸려 고생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내가 이렇게 외쳤는데도- 당신은 까먹을 것이다. 10-11월 달력에라도 써놓자. 팔 걷기, 독감주사 맞기, 잠자기! 손씻기!...

Posted by JsP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