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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3 의료 방사선 피폭, 암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2. 2013.07.22 MBA를 고민하신다면 2
  3. 2013.07.18 5대 병원도 적자였다니
  4. 2013.07.18 중국은 둔화중
의료2013. 7. 23. 17:00

CT등의 방사선 장비를 반복촬영하는 것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네요.



[오늘의 세상] CT 찍고 또 찍고… 한국인들, 의료 방사선 被曝(피폭) 심각


의료수가가 방사선 촬영을 할 수록 수가가 올라가는 구조라 이렇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방사선 피폭량이 높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1년에 얼마나 CT를 반복촬영하면 유해한지를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 '청진기가 사라진다', 에릭토폴


연간 20mSv를 초과하는 방사선 피폭은 암 발생의 위험도와 연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방사능 피폭량이 (기간에 관계없이 10mSv 증가할 때마다 5년 내로 암이 발생할 위험이 3%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었구요.

 

그럼 쬐어도 안전할 만큼의 방사능 피폭량이 존재하느냐, 그런것은 아닙니다. 암 발생과 방사선 피폭이 선형 연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의미가 없을 정도의 낮은 피폭용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까요...

 

위 표에 따르면 머리 CT 를 1년내에 10번 찍으면 20mSv를 초과하게 됩니다.  반면 가슴 엑스레이의 경우는 머리 CT의 1/100의 피폭량이라 여유가 좀 있네요.  유방촬영술도 피폭량이 상당합니다.  남용하는 경우 10mSv 가 넘어가는 경우가 꽤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오버할 것도 아니지만, 확실히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죠.

Posted by JsPark21
책뽀개기2013. 7. 22. 18:00






MBA 에 대한 신랄한 비판 + 해결책 + 해결책에 대한 학생의 반응 까지 소개하는 MBA 치료 풀패키지입니다.


MBA를 가려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볼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결국 결론은 '자기가 운영하는 IMPM에 들어와라'라는 것이지요ㅎㅎ~


포인트는


'MBA는 숫자에 의존하는 경영분석가만 만들어내고 있다. 경영은 객관적인 수치로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경험적인 것이기 때문에 강의형식으로 경영능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 따라서 MBA에서 가르치는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저도 MBA를 잠깐 생각했었지만, 위 이유 때문에라도 사실 가기가 꺼려졌었죠..."Learning, by doing" 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직까지 경영능력 자체를 키우려 가기 위해 MBA를 선택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MBA가 회사를 망친다

저자
헨리 민츠버그 지음
출판사
북스넛 | 2009-08-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실적 미달 기업 경영진의 MBA 출신 비율은 무려 92%!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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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sPark21
뉴스풀이2013. 7. 18. 18:00

5대 병원중 한곳 빼고 적자라는 내용입니다.  대형병원도 불황을 피해가지 못하네요.  뉴스의 뉘앙스는 불황의 원인이 저수가에 있다고 지목하고 있습니다...2차병원과 지방대학교 병원이 적자에 허덕인 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5대병원까지 힘들다니..저에겐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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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병원도 '적자 수렁'…국립대병원 손실 1000억 넘어


깊어지는 의료계 불황

가톨릭의료원 - 257억 · 연세의료원 - 66억 · 한림대의료원 - 56억…
침체로 환자 급감…건보수가 인상은 억제
식당·커피 전문점 등 부업 수익 열 올려


내로라하는 국내 대형 병원들이 지난해 대부분 적자를 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환자들이 병원에 덜 온 데다 정부의 영상장비 수가 인하 등이 반영된 결과다. 

빅5로 불리는 서울의 대형 병원들조차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 병원업계가 불황의 늪에 빠져든 것이다. 정부 지원을 받는 국립대병원의 사정은 더 심하다.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연쇄 부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 대형 병원 ‘적자’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가톨릭의료원(서울성모병원 등 8 병원)은 지난해 매출 1조6840억원으로 국내 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나 순이익은 257억원 적자였다. 연세의료원(신촌 강남 용인 등)은 지난해 1조6805억원의 수입을 거뒀으나 66억원 손실을 냈다. 삼성서울병원도 1조1499억원 매출에 1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지난해 매출 1조6730억원에 70억원 순이익을 냈다. ‘빅5’ 가운데 유일한 흑자 병원이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이 이익을 낸 것은 상가 임대와 장례식장 수입 덕분이다. 수술·진료 등에 따른 의료 수익은 제자리였다. 

한 대형 병원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환자가 예전보다 확실히 줄었다”며 “개인병원뿐만 아니라 대형 병원들조차 적자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 이외 수익인 주차장과 장례식장 수입 등을 다 합해도 순손실을 내는 병원이 태반”이라고 말했다. 

○국립대병원 “심각한 상황”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3개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수익 손실액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다. 부산대병원을 제외한 12개 대학병원에서 적자를 냈다. 12개 병원의 총 의료수익 손실액은 서울대병원 287억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127억원, 전남대병원 152억원 등 1147억원이었다. 

국립대병원들은 2009년 58억원, 2010년 357억원의 흑자를 냈다. 하지만 2011년 88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지난해 그 규모가 확 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 수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국립대병원은 외형 확장 등으로 지출 비용이 많아졌다”며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병원 이용률이 떨어져 병원 의료수익 전체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대병원에 지원하는 정부 예산은 병원마다 적게는 400억원에서 많게는 1600억원에 이른다. 이 돈을 지원받고도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냈다는 얘기다. 

정부는 앞으로 국립대병원 지원 예산을 지속적으로 줄일 방침이어서 경영 실적은 급속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 수익 높이기’ 안간힘

병원들의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예컨대 ‘다른 병원에서 가져온 각종 검사기록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검사’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다른 병원에서 검사한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파일을 가져와도 이를 무시하고 또 찍고, 비보험 진료단가를 올리는 사례가 최근 들어 속출하고 있다”며 “같은 병으로 한 달 동안 두 개 이상 병원에서 CT를 찍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에 있는 병원들은 상가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병원에 들어오는 점포를 늘려 벌어들인 임대료 수입으로 의료 부문 손실을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오세조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약국과 식당, 커피전문점 등 의료 행위와 직접 관련이 없는 분야에 의존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가 높은 신용카드 사용을 거부하는 병원도 생겼다.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대형 병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2% 후반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대형 병원들의 신용도가 높고 공공성이 있다는 이유로 2% 이하의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았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카드 결제 건수가 많은 대형 병원들은 카드사에 수수료율을 낮춰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중소형 병원들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 중소병원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가 늘면서 일부 병원들은 진료비 액수가 정해지지 않은 비싼 비보험 진료를 환자들에게 권하거나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특정 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71763041&nv=3&nv=3



Posted by JsPark21
카테고리 없음2013. 7. 18. 17:30

국내 경제신문 읽어봐도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기사가 없어서, 제는 이런 기사가 더 소중합니다.  중국은 둔화중이라는 WSJ 발 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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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드리우는 ‘중국 경기둔화’ 공포


By Alex Frangos in Hong Kong and Eric Bellman in Jakarta

중국 경제의 초고속 성장세가 사그라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들이 쌓여가면서 독일 종이 절단기 제조업체에서 인도네시아 야자유 수출업체까지 전 세계 산업은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는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의 부상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었던 이들은 이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13억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는 이들은 그나마 나은 형편이다.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은 2007년 절정기 이후 둔화 양상을 보였지만 최근 둔화세가 가속화됐다.

8일(월) 공개된 중국의 올 2분기 GDP는 중국 경제가 전년에 비해서는 7.5% 성장했지만 1분기 7.7%에 비해서는 둔화됐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중국 정부의 2013년 성장전망치인 7.5%와 일치하는 것이며, 이대로 유지될 경우 1990년 이래 가장 저조한 한해 기록이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경제가 이보다 더 둔화될 것으로 내다본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에서 야자유공장을 운영하는 마룰리 시토러스(40)는 지난 한 해 동안 수입이 반토막났다고 말한다. 요리용은 물론이고 연료로도 사용되는 야자유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 수요 감소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경제의 재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건설과 중공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소비자 지출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려고 한다. 자동차제조와 식품가공 같은 업계에는 희소식이다.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최저임금을 인상해 가구 소득을 증대시키고, 금리 규제를 완화해 예금자들이 더 많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세금 및 토지 관련 혜택도 설비 과잉으로 고전하는 제강과 조선 같은 중공업에서 식품과 자동차 같은 소비형 산업으로 집중시켜왔다.

월요일 발표에 따르면 6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8.9% 증가했지만 예상치인 9.1%나 5월의 9.2%보다는 낮았다. 상반기 고정자산투자 역시 전망치인 20.2%를 밑도는 20.1%였다. 소비자 지출은 그래도 희망적이다. 5월 12.9%였던 소매판매가 13.3%로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상반기 도시가구의 가처분소득은 6.5%로 지난해 상반기 9.7%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달 들어 한국의 SK그룹은 베이징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회사를 건설하기 위한 1억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유정민 SK 대변인은 “중국 프로젝트 대부분은 다른 나라들로 재수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며 “중국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한자릿수 성장세는 2007년 절정기의 14.2%와는 대조적이다.

중국 성장둔화는 특히 중국 경제호황의 혜택을 가장 크게 봤던 원자재 생산업체들에게 큰 타격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중국 대기업 90곳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올해 총설비투자비를 삭감할 것이라고 한다. 10년 만에 처음이다. 공장, 조립라인, 제련소, 통신 링크 등에 대한 투자는 중국이 수입하는 원자재에 대한 큰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시토러스는 25㏊ 크기의 농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를 12명에서 6명으로 줄이고 비료 살포와 트럭 수리 계획을 연기했다. 그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 밖에 없다”며 “새 오토바이나 차를 사려했지만 그것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둔화는 안소니 월시 같은 사람들에게도 타격이었다. 그는 카라타 같은 광산촌에 광부들을 위한 임시캠프를 짓는 호주회사 오스코모듈러의 이사다.

월시 이사는 “불과 1년 전 만해도 카라타 캠프에 빈 숙소가 나오면 바로 채울 수 있었지만 이젠 숙소의 5분의 1이 비어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임대료도 20%나 내렸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도 지난 목요일 연설에서 “중국 자원 붐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광산 강국인 호주 실업률은 4년래 최고치인 5.7%를 기록했다.

중국 성장둔화가 호주 같은 나라에 피해를 주는 건 사실이지만, 세계 나머지 나라들에겐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는 다시 인플레를 완화시켜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책을 펼 수 있게 해주었다.

반면 가정용 전자제품, 의류, 식품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업체와 기업들에 장비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중국 소비자들 쪽으로 전략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독일 디에네스그룹은 종이절단기 같은 기계에 사용되는 산업용 칼날을 만드는데 10년 전에 비해 중국 매출이 약 300만유로(390만달러)로 세 배나 증가했다.

중국은 이제 디에네스그룹 매출 4,000만 유로의 8%를 차지한다. 번트 수페-디에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중국 경제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한 중국의 1인당 GDP는 늘어날테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아프리카의 경우 크롬과 망간 수요가 감소했다. 하지만 관리들은 식품 수요가 증가해 이를 상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농부협회 애그리 SA의 테오 드 재거 부회장은 “우리는 중국인들이 아침에 일어나 뭘 먹고 싶어하느냐에 더욱더 의존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미국은 비교적 중국 경기둔화의 타격을 입지 않았다. 비행기와 하이테크 컴퓨터 제품 등 최대 대중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해 글로벌 경제활동의 1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따라서 성장이 둔화돼도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지금보다 중국 경제가 심각하게 둔화될 경우 그 여파는 전세계에 미칠 것이다. 직원 해고를 꺼리는 중국 기업들이 감원을 해야할 수 밖에 없게 되면 국내 지출이 타격을 입고 소비주도 경제성장으로의 전환이 어려워진다.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으나 관측통들은 소비주도 경제로의 전환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투자를 통한 성장이 계속 경제를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경제 재균형의 의미있는 진전은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아시아 최대 의류소매업체인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은 자사 유니클로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는 중국 내 신규 점포 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카자키 다케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적어도 우리 생각에는 소비자 지출이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자동차 판매도 올 상반기 1,070만 대로 12% 성장해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 자동차회사들은 하반기에도 중국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해외에서도 지출을 하고 있다. 해외관광에 나서는 중국인 수는 2007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8,300만 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이는 태국이 공항 세 곳을 확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호주의 경우 원자재 수출 둔화로 호주달러가 미 달러화 대비 15%나 하락해 관광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 올 5월 호주를 찾은 중국인 수는 33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9%나 증가했다.

세계 8대 명물 중 하나인 대보초로 가는 관문인 케언즈의 리프게이트웨이호텔 매니저 러스 엘리엇은 국내외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20%나 늘었다고 전했다.

Posted by JsPark21